미국민 지지율 47%로 석달만에 7포인트 하락
공화당 잠재 후보들에 앞서지만 위험수위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적색 경보가 켜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민 지지율이 4월 현재 47%로 급락한 반면 불신율은 50%로 더 높아진 것으로 ABC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여론조사에서 1월에 비해 석달만에 무려 7포인트나 하락해 최저치 수준을 기록한 것 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미국민들의 57%나 불신한다고 대답했다.
경제회복세라는 정부통계와는 달리 응답자의 44%는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밝혀 좋아졌다는 의견 28%보다 훨씬 많았으며 2년여만에 가장 심각한 경제비관론을 기록했다.
더욱이 미국민의 80%는 물가오름세를 우려했으며 70%이상은 휘발유값의 급등으로 가계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대답했다.
여기에 선거승패를 좌우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55%가 오바마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 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여론조사결과는 미국경제상황이 오히려 불안해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으며 2012년 그의 재선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경고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공화당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인 이른바 잠룡들과 겨룰 경우 모두 이길 것으로 조사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진영의 선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49% 대 45%로 근소하게 앞섰고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에게 50%대 44%로 우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티파티지지 의원으로 유명한 미셸 바크먼(미네소타) 하원의원,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12포인트 차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에겐 15포인트, 새라 페일린, 팀 폴렌티 전직 주지사들 보다는 17포인트나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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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잠재 후보들에 앞서지만 위험수위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적색 경보가 켜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민 지지율이 4월 현재 47%로 급락한 반면 불신율은 50%로 더 높아진 것으로 ABC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여론조사에서 1월에 비해 석달만에 무려 7포인트나 하락해 최저치 수준을 기록한 것 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미국민들의 57%나 불신한다고 대답했다.
경제회복세라는 정부통계와는 달리 응답자의 44%는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밝혀 좋아졌다는 의견 28%보다 훨씬 많았으며 2년여만에 가장 심각한 경제비관론을 기록했다.
더욱이 미국민의 80%는 물가오름세를 우려했으며 70%이상은 휘발유값의 급등으로 가계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대답했다.
여기에 선거승패를 좌우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55%가 오바마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 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여론조사결과는 미국경제상황이 오히려 불안해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으며 2012년 그의 재선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경고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공화당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인 이른바 잠룡들과 겨룰 경우 모두 이길 것으로 조사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진영의 선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49% 대 45%로 근소하게 앞섰고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에게 50%대 44%로 우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티파티지지 의원으로 유명한 미셸 바크먼(미네소타) 하원의원,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12포인트 차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에겐 15포인트, 새라 페일린, 팀 폴렌티 전직 주지사들 보다는 17포인트나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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