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제불안에 재선 적신호

지역내일 2011-04-20
미국민 지지율 47%로 석달만에 7포인트 하락
공화당 잠재 후보들에 앞서지만 위험수위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적색 경보가 켜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민 지지율이 4월 현재 47%로 급락한 반면 불신율은 50%로 더 높아진 것으로 ABC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여론조사에서 1월에 비해 석달만에 무려 7포인트나 하락해 최저치 수준을 기록한 것 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미국민들의 57%나 불신한다고 대답했다.

경제회복세라는 정부통계와는 달리 응답자의 44%는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밝혀 좋아졌다는 의견 28%보다 훨씬 많았으며 2년여만에 가장 심각한 경제비관론을 기록했다.

더욱이 미국민의 80%는 물가오름세를 우려했으며 70%이상은 휘발유값의 급등으로 가계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대답했다.

여기에 선거승패를 좌우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55%가 오바마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 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여론조사결과는 미국경제상황이 오히려 불안해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으며 2012년 그의 재선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경고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공화당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인 이른바 잠룡들과 겨룰 경우 모두 이길 것으로 조사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진영의 선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49% 대 45%로 근소하게 앞섰고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에게 50%대 44%로 우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티파티지지 의원으로 유명한 미셸 바크먼(미네소타) 하원의원,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12포인트 차로,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에겐 15포인트, 새라 페일린, 팀 폴렌티 전직 주지사들 보다는 17포인트나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