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평균 출근 소요시간 36.5분

지역내일 2011-05-18
2000년보다 겨우 30초 줄어
초등생 절반 방과 후 학원행

지난해 도시민들의 평균 출근 소요시간은 1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서울·인천 등 일부 도시는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방과후 학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2010년 국가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도시민들이 출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6.5분으로, 10년 전인 2000년(37분)보다 0.5분 단축됐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40.8분으로 가장 길었고, 인천(40.3분) 부산(34.3분) 대구(29.8분) 울산(29.4분) 대전(28.4분) 광주(27.6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10년 전(39.4분)보다 출근 소요시간이 1.4분 늘었다.

도시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은 오전 7~8시가 33.3%로 가장 많았고, 오전 8~9시(32.0%)가 그 뒤를 이었다.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는 '아침형 인간'은 전체 직장인의 17%에 불과했다. 대도시 중 7시 이전에 집을 나서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24%)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는 10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2000년 0.56대에서 지난해 0.8대로 늘었다. 전체 승용차 대수는 2000년 808만대에서 지난해 1363만대로 68% 증가했다.

교통수단별 수송분담 비중은 도보와 자전거가 27.4%에서 34.9%로 크게 증가했다. 승용차 비중도 25.9%에서 28.8%로 소폭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57%)이 학교 수업을 마친 뒤 학원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이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오후 1~5시로 도보나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승합·승용차를 주로 이용했다.

주부들이 외부에 나가 활동하는 시간은 주로 오전 10~12시(47.8%)로 쇼핑이나 여가활동, 친교목적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각 지역별로 거주민이 평일 하루 동안의 통행정보를 일기처럼 자신이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9%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p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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