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1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려

지역내일 2011-05-18 (수정 2011-05-18 오후 1:56:18)
17일 전야제에 시민 5000여명 참여
18일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5·18 광주민중항쟁 31주년 기념행사가 옛 전남도청이 있는 금남로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3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옛 전남도청 광장에선 5월 정신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전야제가 열렸다. '관심'을 주제로 한 전야제에는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해 1980년 당시 신군부에 맞서서 민주화를 외치던 상황 등을 재현했다.

전야제 1부에서는 나빌레라 국악예술단 무용 공연과 뮤지컬 '화려한 휴가 갈라쇼' 등을 통해 5·18추모 열기를 고조시켰다. 2부 '80년 이후, 우리'에서는 대학생 100인 합창, 오월 노래꾼의 공연에 이어 지난 10여년 동안 광주를 꾸준히 찾아 온 일본 우타고에 합창단 공연이 이어졌다. 오후 9시쯤 시작된 3부 '부활과 탄생'에서는 지난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가수 연영석씨 노래와 개그맨 동혁이 형 공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을 통해서 젊은이들 속에 살아있는 5·18정신을 형상화했다. 5월 정신을 재현한 나눔 행사도 열렸다. 17일 오후 1시부터 518명 헌혈릴레이 행사가 열렸고, 오월어머니집에선 주먹밥을 나누며 오월정신을 계승해 나갔다.

18일 오전 10시 광주 운정동 국립5·18 민주묘지에선 국가보훈처 주관 3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3년째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기념식에선 지난해 빠졌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다시 불려졌다. 19일 5·18 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선 '2011 광주인권상 축하음악제'가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20일 오후 4시에는 광주 무등경기장과 옛 전남도청 주변에서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 등이 준비되고 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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