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친환경 무상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생긴다.
충남도는 16개 시군을 3~5개씩 묶어 4개 권역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가 설정한 4개 권역은 △서북부권(당진·서산·태안·예산·홍성) △서남부권(보령·청양·서천·부여) △중남부권(공주·논산·계룡·금산) △북부권(천안·아산·연기) 등이다. 이 가운데 서북부권 센터는 이미 15일 당진군 당진읍에 문을 열었다.
국비와 도비 군비, 농협 출자금 등 모두 182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감자와 고구마, 꽈리고추 선별기, 저온저장고, 전처리시설 등을 갖췄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기능도 겸하고 있다. 이 센터는 우선 당진지역 85개교와 계약을 하고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식 개장 전인 3월 초부터 이날까지 18억75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식자재 공급물량 가운데 35개 품목은 당진산이다. 농민들로부터 사들이는 농산물은 가락시장 공매가격에 5%를 더 얹어주고 있다. 농민들로서는 운송·포장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20~30%의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실제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무상급식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 745억원 가운데 상당액이 지역농산물 구입에 투입되고 있어 농민들이 반기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의 전진기지"라며 "학교급식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농촌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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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6개 시군을 3~5개씩 묶어 4개 권역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가 설정한 4개 권역은 △서북부권(당진·서산·태안·예산·홍성) △서남부권(보령·청양·서천·부여) △중남부권(공주·논산·계룡·금산) △북부권(천안·아산·연기) 등이다. 이 가운데 서북부권 센터는 이미 15일 당진군 당진읍에 문을 열었다.
국비와 도비 군비, 농협 출자금 등 모두 182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감자와 고구마, 꽈리고추 선별기, 저온저장고, 전처리시설 등을 갖췄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기능도 겸하고 있다. 이 센터는 우선 당진지역 85개교와 계약을 하고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식 개장 전인 3월 초부터 이날까지 18억75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식자재 공급물량 가운데 35개 품목은 당진산이다. 농민들로부터 사들이는 농산물은 가락시장 공매가격에 5%를 더 얹어주고 있다. 농민들로서는 운송·포장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20~30%의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실제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무상급식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 745억원 가운데 상당액이 지역농산물 구입에 투입되고 있어 농민들이 반기고 있다.
안희정 도지사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의 전진기지"라며 "학교급식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농촌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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