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규접수 9천건, 2천건 급증 … I-140 계류건수도 3배, 수속기간 7개월
미국 불경기 여파로 저조했던 취업이민신청이 한달에 2000건씩 늘어나는 등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이민 페티션(I-140) 계류건수도 3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3배 늘어나면서 수속 기간이 7개월로 길어지고 있다.
미국 취업이민 희망자들에게 희소식과 우울한 뉴스가 동시에 전해지고 있다.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활력을 되찾고 있는 반면 수속기간은 다소 길어지고 있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17일 수정한 3월말 현재의 이민신청서 처리 현황에 따르면 취업 이민페티션(I-140)의 추세 변화가 눈에 띠고 있다.
3월 한달 동안 I-140의 신규접수는 873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6056건, 2월 6859건에 비해 2000~3000건이나 급증한 것이다.
I-140의 신규접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취업이민의 첫단계인 노동부의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 처리가 빨라진데다가 불경기 여파로 극히 저조했던 미국내 고용주들의 외국인 고용이 활력을 되찾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경제에서는 올들어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고용을 늘리고 있는데 외국인 인력의 고용과 취업 이민청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적체를 거의 없앴던 취업이민 페티션(I-140)의 계류건수가 다시 크게 늘어나면서 수속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현재 계류중인 I-140은 1월 2만8565건에서 2월에는 3만1268건으로 늘었고, 3월에는 3만3627건으로 더 증가했다. 이는 1년전 1만건에 불과했던 계류건수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 때문에 텍사스 서비스 센터에서 다루고 있는 I-140의 처리기간은 3월말 현재 2010년 9월 2일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어 7개월이나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140은 통상 4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으나 수속기간이 다시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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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불경기 여파로 저조했던 취업이민신청이 한달에 2000건씩 늘어나는 등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이민 페티션(I-140) 계류건수도 3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3배 늘어나면서 수속 기간이 7개월로 길어지고 있다.
미국 취업이민 희망자들에게 희소식과 우울한 뉴스가 동시에 전해지고 있다.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활력을 되찾고 있는 반면 수속기간은 다소 길어지고 있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17일 수정한 3월말 현재의 이민신청서 처리 현황에 따르면 취업 이민페티션(I-140)의 추세 변화가 눈에 띠고 있다.

I-140의 신규접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취업이민의 첫단계인 노동부의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 처리가 빨라진데다가 불경기 여파로 극히 저조했던 미국내 고용주들의 외국인 고용이 활력을 되찾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경제에서는 올들어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고용을 늘리고 있는데 외국인 인력의 고용과 취업 이민청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적체를 거의 없앴던 취업이민 페티션(I-140)의 계류건수가 다시 크게 늘어나면서 수속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현재 계류중인 I-140은 1월 2만8565건에서 2월에는 3만1268건으로 늘었고, 3월에는 3만3627건으로 더 증가했다. 이는 1년전 1만건에 불과했던 계류건수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 때문에 텍사스 서비스 센터에서 다루고 있는 I-140의 처리기간은 3월말 현재 2010년 9월 2일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어 7개월이나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140은 통상 4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으나 수속기간이 다시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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