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의 치열한 국내 후보지 경쟁속에서 강원도는 줄곧 ‘가능 대 불가능’론을 내세웠다. 국가적 대사인 동계올림픽 후보지 선정은 비교우열의 경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강원도는 우선 ‘동계스포츠는 강원도’라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을 가져온 최적의 자연여건을 경쟁력 일순위로 꼽고 있다.
◇백두대간이 선물한 천혜의 자연요건=백두대간을 중심축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위에 펼쳐진 설원과, 시즌 내내 유지되는 1m이상의 적설량 등 기후, 지형을 비롯한 자연적 요건이 타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 강원도는 99년도 동계아시안게임과 FIS대륙컵스키를 개최한 바 있고 국내 최초로 월드컵스키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강원도에서 치러진 전국동계체전은 총 47회에 이른다.
7개경기 78개 세부종목(실외 54종목)이 펼쳐지는 동계올림픽의 경우 스키장 시설이 대회 성패의 필수요건. 5개의 스키리조트와 65개의 슬로프, 26개의 국제공인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는 이러한 조건상 절대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대회시설로의 접근성이 완벽하게 구축되고 있다는 점도 강원도가 내세우는 경쟁력 중 하나다. 도내 모든 스키장이 고속도로변에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역과 2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고 금년말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4차선 공사가 완공되고 내년 3월 양양국제공항이 개항한다면 최적의 접근성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존시설 이용하는 경제올림픽 도모=강원도는 빙상경기의 경우 서울의 기존시설을 활용, 막대한 신설비용을 절감하는‘경제올림픽’을 꾀한다. 2000만 수도권 인구가 이용하게 되므로 사후관리가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 강원도는 서울시로부터 일부종목 분산개최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들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태릉선수촌측의 원칙적 동의도 받아둔 상태다.
서울분산개최가 경제적인 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면 강원도가 특별대안으로 제시한 남·북강원도분산개최 방안은‘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과 부합돼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후보지 선정후 정부간 대화를 통해 빙질이 우수한 평양에서는 빙상경기를, 설질이 뛰어난 강원에서는 주요스키경기를 치르는 남북강원도 분산개최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이런 청사진이 실현될 경우 다른나라와의 본선경쟁에서 일부 불리한 요인들을 일거에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강원도는 명실상부한 동계올림픽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의해 지난달 컬링, 알파인, 스노우보드, 숏트랙 등 7개 종목 9개 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2010 강원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방재흥 사무총장은 “최적의 경쟁력과 조건을 갖추고 있는 강원도는 16일 총회보고순간까지도 명분과 당위에 대한 홍보와 설득에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강원도는 우선 ‘동계스포츠는 강원도’라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을 가져온 최적의 자연여건을 경쟁력 일순위로 꼽고 있다.
◇백두대간이 선물한 천혜의 자연요건=백두대간을 중심축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위에 펼쳐진 설원과, 시즌 내내 유지되는 1m이상의 적설량 등 기후, 지형을 비롯한 자연적 요건이 타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 강원도는 99년도 동계아시안게임과 FIS대륙컵스키를 개최한 바 있고 국내 최초로 월드컵스키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강원도에서 치러진 전국동계체전은 총 47회에 이른다.
7개경기 78개 세부종목(실외 54종목)이 펼쳐지는 동계올림픽의 경우 스키장 시설이 대회 성패의 필수요건. 5개의 스키리조트와 65개의 슬로프, 26개의 국제공인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는 이러한 조건상 절대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대회시설로의 접근성이 완벽하게 구축되고 있다는 점도 강원도가 내세우는 경쟁력 중 하나다. 도내 모든 스키장이 고속도로변에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역과 2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고 금년말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4차선 공사가 완공되고 내년 3월 양양국제공항이 개항한다면 최적의 접근성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존시설 이용하는 경제올림픽 도모=강원도는 빙상경기의 경우 서울의 기존시설을 활용, 막대한 신설비용을 절감하는‘경제올림픽’을 꾀한다. 2000만 수도권 인구가 이용하게 되므로 사후관리가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 강원도는 서울시로부터 일부종목 분산개최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들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태릉선수촌측의 원칙적 동의도 받아둔 상태다.
서울분산개최가 경제적인 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면 강원도가 특별대안으로 제시한 남·북강원도분산개최 방안은‘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과 부합돼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후보지 선정후 정부간 대화를 통해 빙질이 우수한 평양에서는 빙상경기를, 설질이 뛰어난 강원에서는 주요스키경기를 치르는 남북강원도 분산개최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이런 청사진이 실현될 경우 다른나라와의 본선경쟁에서 일부 불리한 요인들을 일거에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강원도는 명실상부한 동계올림픽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의해 지난달 컬링, 알파인, 스노우보드, 숏트랙 등 7개 종목 9개 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2010 강원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방재흥 사무총장은 “최적의 경쟁력과 조건을 갖추고 있는 강원도는 16일 총회보고순간까지도 명분과 당위에 대한 홍보와 설득에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