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D램가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오전장의 보합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256메가(16Mx16 133㎒)SD램은 전날에 비해 0.57% 상승한 3.40~3.90달러(평균가 3.52달러)선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주요 D램 가운데서 128메가(16Mx8 133㎒)와 64메가(8Mx8 133㎒)SD램은 전장보다 각각 1.56%, 4.93% 오른 1.62~1.95달러(평균가 1.69달러), 0.76~0.90달러(평균가 0.81달러)선에 거래돼 전장의 보합세를 접고 다시 상승했다.
128메가 DDR(16M x8 266㎒)은 2.00~2.20달러(평균가 2.05달러)선에 거래돼 전날에 비해 2.50% 올랐으며 128메가 램버스 D램(RIMM 800㎒)도 전날보다 0.51% 상승한 38.50~41.00달러(평균가 39.30달러)선을 기록했다.
D램가 이틀째 보합세
북미현물시장
14일 북미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SD램들은 전날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컨버지에 따르면 256메가(16MX16) SD램 PC100과 PC133은 전날과 같은 3.50~4.00달러선에 거래됐다.
128메가(16MX8) SD램 PC100과 PC 133은 전장과 같은 1.65~1.75달러선에 거래됐으며 64메가(8MX8) SD램 PC100과 PC 133도 0.85-1.00달러선에서 보합세였다.
미경제 지난 3월에 이미 침체 시작
뉴욕타임스 보도
미국 경제가 지난 3월에 이미 사상 최장의 경기확장세를 끝내고 침체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비영리 경제조사단체인 전미경제조사국(NBER)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NBER 산하 경기순환주기위원회 멤버로 이러한 주장을 편 6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하나인 노스웨스턴대학의 로버트 고든 교수는 지난 3월에 미국 경기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경기순환주기위원회는 조만간에 공식적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든 교수는 전했다.
스탠퍼드대학의 경제학자로 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홀 교수도 지난 3월이 경기의 정점이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회의 다른 위원인 프린스턴 대학의 벤 버낸크 교수는 그 같은 주장에 의문을 나타내며 과거처럼 지표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짓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가 지난 3월을 침체시작의 시기로 공식 발표할 경우 이번 침체는 2차세계대전 이후 10번째로 겪게 되는 침체며 지난 91년 3월 이래 시작된 확장국면이 만 10년만에 끝나게 되는 것이다.
그 전 9회에 걸친 침체시기의 평균 기간은 11개월로 이번에도 그 정도 침체기간이 있을 경우 내년 2월에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침체기간이 길었던 70년대 중반과 80년대초에는 그 기간이 16개월에 달했었다.
영 실업률 10년 하락행진 마감
지난 10년간 하락행진을 계속해온 영국의 실업률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발표된 정부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실업수당 청구인수가 4300명 증가, 95만1000명에 달했다.
정부는 충분한 일자리가 남아있어 고실업 시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으나 전문가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서비스업종과 이미 침체에 빠져있는 제조업간의 격차확대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1개월간의 일시적인 실업률 증가를 제외하고는 실업수당 청구인수는 지난 92년 이후 계속 떨어져왔으며 지난 9월에는 94만명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었다.
실업수당을 청구하지 않은 실업자들까지 포함할 경우 실업자수는 지난 7월에서 9월사이 2만8000명이 증가해 151만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조업에서의 대규모 감원이 실업수당 청구로 이어질 경우 수개월간 실업수당 청구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제조·과학·금융노련의 로저 라이온스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실업률 통계가 롤스-로이스와 프루덴셜 보험 등 최근 발표된 대규모 감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며 "국가적인 경제위기의 문턱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내 최대의 노조인 GMB노련의 조사 결과 제조업 감원은 9·11테러의 여파로 3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10월중 실직자수는 10만500명으로 전달의 7천6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제조업 전체의 실직자수는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기판단 3개월만에 다시 하향조정
일본정부가 3개월만에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하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臧)경제재정담당상은 14일 각의에 제출한 11월 월례보고서에서 경기판단은 "한층 악화되고 있다"고 밝혀 9월보다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일본이 올들어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한 것은 7번째로, 지난달 월례경제보고에서는 지난 9월과 같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항목별로는 고용부문에서 지난 9월 완전실업률이 5.3%로 사상최악을 기록한 것을 반영, 지난달의 "여전히 어렵다"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해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11 미국테러사태의 여파로 개인소비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세계경제와의 동반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10월 기업파산 급증…1843개업체
지난달 일본의 기업파산 건수가 9·11 미국테러사태와 광우병 파동 등의 여파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민간조사기관인 도쿄(東京)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채총액 1000만엔 이상의 기업 가운데 파산한 곳은 모두 1843개로 전후 4번째로 많은 파산건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채총액은 1조61억엔으로 대형 생명보험사 2곳이 파산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88%나 감소했으나 건수에서는 11.3%나 증가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251건(15.7%)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지난달 건설, 제조업의 파산이 두드러졌으며 이들 파산기업의 종업원은 모두 1만955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에는 여행업체 3곳이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파산했으며 광우병으로 인해 식육 관련업체 2곳도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 증가한 594건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으며 제조업도 366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35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리서치측은 "금융기관들이 기업지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중소기업들의 자금융통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기업파산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일본 노동생산성 선진국 중 최하위
일본의 노동생산성이 서방선진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99년 국제 노동생산성비교'에 따르면 일본은 1인당 생산성이 4만8282달러로 G7국가 중 2년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8개 회원국 가운데 19위로 하위권에 그쳤다.
노동생산성은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취업자수로 나눈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OECD가입국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5만1천153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1위는 룩셈부르크가 차지했으며 미국과 벨기에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생산성본부는 "일본의 경우 제조업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나 서비스나 건설업에서 생산성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256메가(16Mx16 133㎒)SD램은 전날에 비해 0.57% 상승한 3.40~3.90달러(평균가 3.52달러)선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주요 D램 가운데서 128메가(16Mx8 133㎒)와 64메가(8Mx8 133㎒)SD램은 전장보다 각각 1.56%, 4.93% 오른 1.62~1.95달러(평균가 1.69달러), 0.76~0.90달러(평균가 0.81달러)선에 거래돼 전장의 보합세를 접고 다시 상승했다.
128메가 DDR(16M x8 266㎒)은 2.00~2.20달러(평균가 2.05달러)선에 거래돼 전날에 비해 2.50% 올랐으며 128메가 램버스 D램(RIMM 800㎒)도 전날보다 0.51% 상승한 38.50~41.00달러(평균가 39.30달러)선을 기록했다.
D램가 이틀째 보합세
북미현물시장
14일 북미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SD램들은 전날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컨버지에 따르면 256메가(16MX16) SD램 PC100과 PC133은 전날과 같은 3.50~4.00달러선에 거래됐다.
128메가(16MX8) SD램 PC100과 PC 133은 전장과 같은 1.65~1.75달러선에 거래됐으며 64메가(8MX8) SD램 PC100과 PC 133도 0.85-1.00달러선에서 보합세였다.
미경제 지난 3월에 이미 침체 시작
뉴욕타임스 보도
미국 경제가 지난 3월에 이미 사상 최장의 경기확장세를 끝내고 침체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비영리 경제조사단체인 전미경제조사국(NBER)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NBER 산하 경기순환주기위원회 멤버로 이러한 주장을 편 6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하나인 노스웨스턴대학의 로버트 고든 교수는 지난 3월에 미국 경기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경기순환주기위원회는 조만간에 공식적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든 교수는 전했다.
스탠퍼드대학의 경제학자로 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홀 교수도 지난 3월이 경기의 정점이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회의 다른 위원인 프린스턴 대학의 벤 버낸크 교수는 그 같은 주장에 의문을 나타내며 과거처럼 지표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짓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가 지난 3월을 침체시작의 시기로 공식 발표할 경우 이번 침체는 2차세계대전 이후 10번째로 겪게 되는 침체며 지난 91년 3월 이래 시작된 확장국면이 만 10년만에 끝나게 되는 것이다.
그 전 9회에 걸친 침체시기의 평균 기간은 11개월로 이번에도 그 정도 침체기간이 있을 경우 내년 2월에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침체기간이 길었던 70년대 중반과 80년대초에는 그 기간이 16개월에 달했었다.
영 실업률 10년 하락행진 마감
지난 10년간 하락행진을 계속해온 영국의 실업률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발표된 정부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실업수당 청구인수가 4300명 증가, 95만1000명에 달했다.
정부는 충분한 일자리가 남아있어 고실업 시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으나 전문가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서비스업종과 이미 침체에 빠져있는 제조업간의 격차확대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1개월간의 일시적인 실업률 증가를 제외하고는 실업수당 청구인수는 지난 92년 이후 계속 떨어져왔으며 지난 9월에는 94만명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었다.
실업수당을 청구하지 않은 실업자들까지 포함할 경우 실업자수는 지난 7월에서 9월사이 2만8000명이 증가해 151만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조업에서의 대규모 감원이 실업수당 청구로 이어질 경우 수개월간 실업수당 청구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제조·과학·금융노련의 로저 라이온스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실업률 통계가 롤스-로이스와 프루덴셜 보험 등 최근 발표된 대규모 감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며 "국가적인 경제위기의 문턱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내 최대의 노조인 GMB노련의 조사 결과 제조업 감원은 9·11테러의 여파로 3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10월중 실직자수는 10만500명으로 전달의 7천6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제조업 전체의 실직자수는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기판단 3개월만에 다시 하향조정
일본정부가 3개월만에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하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臧)경제재정담당상은 14일 각의에 제출한 11월 월례보고서에서 경기판단은 "한층 악화되고 있다"고 밝혀 9월보다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일본이 올들어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한 것은 7번째로, 지난달 월례경제보고에서는 지난 9월과 같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항목별로는 고용부문에서 지난 9월 완전실업률이 5.3%로 사상최악을 기록한 것을 반영, 지난달의 "여전히 어렵다"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해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11 미국테러사태의 여파로 개인소비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세계경제와의 동반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10월 기업파산 급증…1843개업체
지난달 일본의 기업파산 건수가 9·11 미국테러사태와 광우병 파동 등의 여파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민간조사기관인 도쿄(東京)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채총액 1000만엔 이상의 기업 가운데 파산한 곳은 모두 1843개로 전후 4번째로 많은 파산건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채총액은 1조61억엔으로 대형 생명보험사 2곳이 파산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88%나 감소했으나 건수에서는 11.3%나 증가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251건(15.7%)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지난달 건설, 제조업의 파산이 두드러졌으며 이들 파산기업의 종업원은 모두 1만955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에는 여행업체 3곳이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파산했으며 광우병으로 인해 식육 관련업체 2곳도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 증가한 594건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으며 제조업도 366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35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리서치측은 "금융기관들이 기업지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중소기업들의 자금융통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기업파산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일본 노동생산성 선진국 중 최하위
일본의 노동생산성이 서방선진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99년 국제 노동생산성비교'에 따르면 일본은 1인당 생산성이 4만8282달러로 G7국가 중 2년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8개 회원국 가운데 19위로 하위권에 그쳤다.
노동생산성은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취업자수로 나눈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OECD가입국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5만1천153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1위는 룩셈부르크가 차지했으며 미국과 벨기에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생산성본부는 "일본의 경우 제조업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나 서비스나 건설업에서 생산성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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