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스 주지사 등 6명 불출마 선언 … 공화당, 위기감 확산
내년 미국 대선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공화당의 스타급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해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 꿈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에 희망 주자로 꼽혀온 미치 대니얼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불출마를 결정해 공화당 진영에는 위기감을, 민주당 진영에는 안도를 안겨주고 있다.
대니얼스 주지사는 22일 성명을 통해 부인과 네딸 등 가족들이 강력하게 반대해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실장을 역임하고 2004년부터 인디애나 주지사로 일하고 있는 미치 대니얼스 주지사는 참신성, 능력, 스타성을 널리 갖춰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물릴 칠 수 있는 희망으로 꼽혀왔다.
심지어 새로운 파워 블록으로 떠오른 '티파티'에서도 대니얼스 주지사를 자신들이 지지할 수 있는 드림 후보라고 내비쳐왔다.
그런 대니얼스 주지사가 불출마를 결정하자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누가 될지 안개속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최근 스타 후보들로 꼽혀온 공화당 잠룡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어서 공화당진영에서는 과연 백악관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불안과 위기감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대니얼스 주지사에 앞서 선두주자군에 있었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헤일리 바버 미시시피 주지사, 마이크 펜스 연방하원의원, 존 쑨 연방상원의원 등 무려 6명이 연쇄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공화당 잠룡들 중에서는 하루에 10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으는 등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으나 몰몬교도 라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이와함께 23일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 중국주재 대사에서 물러나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존 헌츠먼 전 유타주 주지사, 출사표를 이미 던진 뉴트 깅그리치 전하원 의장 등이 있으나 누구도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부시가문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폴 라이언 하원예산위원장 등 스타 후보들이 대부분 불출마 의사를 내비쳐 왔으나 이들의 마음을 되돌려는 물밑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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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공화당의 스타급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해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 꿈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에 희망 주자로 꼽혀온 미치 대니얼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불출마를 결정해 공화당 진영에는 위기감을, 민주당 진영에는 안도를 안겨주고 있다.
대니얼스 주지사는 22일 성명을 통해 부인과 네딸 등 가족들이 강력하게 반대해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실장을 역임하고 2004년부터 인디애나 주지사로 일하고 있는 미치 대니얼스 주지사는 참신성, 능력, 스타성을 널리 갖춰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물릴 칠 수 있는 희망으로 꼽혀왔다.
심지어 새로운 파워 블록으로 떠오른 '티파티'에서도 대니얼스 주지사를 자신들이 지지할 수 있는 드림 후보라고 내비쳐왔다.
그런 대니얼스 주지사가 불출마를 결정하자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누가 될지 안개속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최근 스타 후보들로 꼽혀온 공화당 잠룡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어서 공화당진영에서는 과연 백악관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불안과 위기감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대니얼스 주지사에 앞서 선두주자군에 있었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헤일리 바버 미시시피 주지사, 마이크 펜스 연방하원의원, 존 쑨 연방상원의원 등 무려 6명이 연쇄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공화당 잠룡들 중에서는 하루에 10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으는 등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으나 몰몬교도 라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이와함께 23일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 중국주재 대사에서 물러나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존 헌츠먼 전 유타주 주지사, 출사표를 이미 던진 뉴트 깅그리치 전하원 의장 등이 있으나 누구도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부시가문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폴 라이언 하원예산위원장 등 스타 후보들이 대부분 불출마 의사를 내비쳐 왔으나 이들의 마음을 되돌려는 물밑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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