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대북제안'으로 주목받았던 '2012 핵안보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본격활동이 시작된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단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현판식을 갖고 내년 3월 26~27일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핵안보 정상회의는 핵테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미국 워싱턴에서 1차회의가 개최됐으며 2차회의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내년 서울 정상회의에는 약 55개국의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의 참석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유치한 정상회의 중 가장 큰 규모다. 정부는 지난해 G20 정상회의 서울개최에 이어 다시 한번 성공적인 국제회의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2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12 핵안보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실질적인 준비를 담당할 조직으로 '핵안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을 설치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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