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26일 입교식 … 창업 준비부터 졸업후까지 모든 것 지원
"기술력과 기업가정신을 갖춘 CEO를 양성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하지만 졸업까지는 혹독한 고통이 따를 것이다. 노력이 부족하면 바로 퇴교 시키겠다."
송종호(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청년사관학교 입교식'에서 "청년사관학교를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들을 키워내는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사관학교 운영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력과 사업아이템을 갖춘 청년들의 창업을 독려하고자 올해부터 운영되는 기관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6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입교생 200명은 내년 2월까지 전문가의 교육을 받으며 창업을 준비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외부 인사 13명과 중진공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들의 관리로 기술 및 제품개발 장비활용, 단계별 사업비 및 마케팅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교생들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작업공간과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첨단기기 등 모든 게 제공된다. 특히 입교생마다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이 1:1 조언자(멘토)로 나선다.
또 창업 후에도 사업기간 1년 내에서 총 사업비의 70%, 최대 1억원까지 활동비와 단계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금으로 10억~20억원의 융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송종호 이사장이 직접 나서 만든 작품이다. 송 이사장은 현재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CEO 고령화 문제를 한국 경제의 당면과제로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창업과 제대로 된 경영 승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자율성과 함께 엄격한 규율이 장점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구상한 것이다.
송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소기업 CEO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청년사관학교를 통해 청년기술 창업과 가업 승계를 위한 두 개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관학교라는 명칭에 걸맞게 입교생 중 사업수행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교육 도중이라도 바로 퇴교시킬 생각이다.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년창업가 과정 외에도 부모의 가업을 물려받는 청년층 50여명을 선발해 '가업승계육과정'도 개설했다. 창업 2세대 입교생들은 창업 1세대인 부모와 함께 교육을 받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업의 경영전략 등을 연구하게 된다.
송 이사장은 "앞으로 5년간 1천명 이상의 혁신적인 기업가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식에는 교육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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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기업가정신을 갖춘 CEO를 양성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하지만 졸업까지는 혹독한 고통이 따를 것이다. 노력이 부족하면 바로 퇴교 시키겠다."
송종호(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청년사관학교 입교식'에서 "청년사관학교를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들을 키워내는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사관학교 운영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력과 사업아이템을 갖춘 청년들의 창업을 독려하고자 올해부터 운영되는 기관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6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입교생 200명은 내년 2월까지 전문가의 교육을 받으며 창업을 준비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외부 인사 13명과 중진공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들의 관리로 기술 및 제품개발 장비활용, 단계별 사업비 및 마케팅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입교생들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작업공간과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첨단기기 등 모든 게 제공된다. 특히 입교생마다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이 1:1 조언자(멘토)로 나선다.
또 창업 후에도 사업기간 1년 내에서 총 사업비의 70%, 최대 1억원까지 활동비와 단계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금으로 10억~20억원의 융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송종호 이사장이 직접 나서 만든 작품이다. 송 이사장은 현재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CEO 고령화 문제를 한국 경제의 당면과제로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창업과 제대로 된 경영 승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자율성과 함께 엄격한 규율이 장점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구상한 것이다.
송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소기업 CEO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청년사관학교를 통해 청년기술 창업과 가업 승계를 위한 두 개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관학교라는 명칭에 걸맞게 입교생 중 사업수행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교육 도중이라도 바로 퇴교시킬 생각이다.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년창업가 과정 외에도 부모의 가업을 물려받는 청년층 50여명을 선발해 '가업승계육과정'도 개설했다. 창업 2세대 입교생들은 창업 1세대인 부모와 함께 교육을 받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업의 경영전략 등을 연구하게 된다.
송 이사장은 "앞으로 5년간 1천명 이상의 혁신적인 기업가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식에는 교육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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