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감사담당관에 현직 변호사 임명
현직 변호사가 중소기업청 과장급 감사담당관에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최근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직위로 전환하고 공모를 통해 법무법인 우면 소속인 이건수 변호사를 임용했다.
감사담당관은 중소기업청과 소속기관의 감사 및 공직기강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보직이다.
임용 대상자인 이건수 변호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서정과 우면에서 소속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인섭 운영지원과장은 "감사담당관의 외부인사 발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민간전문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중기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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