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한국 PRT기지 또 피격

지역내일 2011-05-31
올 들어 9번째 … 빈 라덴 사망 후 4번째

아프가니스탄 주둔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차리카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탄 공격이 또다시 발생했다.

3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11시27분(한국시간 31일 04시 27분) 로켓포탄 1발이 차리카 기지 남쪽 외곽에 떨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포탄은 마을이 아닌 기지 뒷편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며, 현지에서 날이 밝는 대로 아프간 경찰과 협력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차리카 기지 외곽에서 로켓포탄 1발이 공중폭발하는 등 한국 PRT 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은 올해 들어서만 9차례나 발생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이후로도 벌써 4번째 공격이다.

당초 우리 정부는 올 들어 잇따르는 로켓 공격을 외곽경비 계약에 탈락한 현지 업체의 '불만성' 소행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그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다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빈 라덴 사살 이후 탈레반 세력의 보복공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아프간 현지에서는 정부 시설과 외국군 주둔기지를 향한 강경 탈레반 세력의 공격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아프간 서부 헤라트주의 이탈리아군 PRT 기지에서는 최소 2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탄 공격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차리카 기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 인력은 군인과 민간인 합해 430여 명 가량이며 국군 오쉬노 부대는 지난 4월 말부터 테러 세력의 춘계공세 강화 첩보에 따라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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