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평균 수출 사상 최대

지역내일 2011-06-01
매일 22억달러씩 수출 … 가격상승으로 원유 수입 급증
6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올 1~5월 무역흑자 158억달러

5월 일평균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아 조업일수가 적었던 5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고, 무역흑자 행진도 16개월째 계속됐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480억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3.5% 증가했다. 수입은 452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9% 늘었다.

무역 흑자규모는 27억4600만달러 흑자에 달했다.

5월 수출총액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4월 491억5000만달러보다 적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루평균 2조4000억원 규모를 매일 수출해온 셈이다.

월별 무역흑자는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5월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 87.0%, 무선통신기기 33.9%, 석유화학 26.7%, 자동차 26.5%, 선박 26.0%, 철강 23.7% 등 대부분의 주요품목이 크게 늘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세, 선박은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인도 확대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은 아세안 41.8%, 일본 25.6%, 미국 22.3%, 중국 16.5%, 유럽연합(EU) 9.6% 등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이 35.4% 증가했다. 에너지원별 증가율은 원유 37.4%, 석탄 65.5%, 가스 27.4% 등이었다.

소비재는 22.8%, 자본재는 16.8% 각각 증가했다. 이중 소비재 수입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율이 60.7%였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현상이다.

전월대비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며 흑자 규모가 전월 51억3000만달러보다 줄어든 27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1~5월 무역흑자 누계는 157억6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6월에도 유가 상승세가 이어져 수입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수출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역흑자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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