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총수신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은행 사상 처음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국민은행의 총수신은 전월 말보다 2조3724억원 증가한 200조4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신이 200조원을 넘어선 건 2001년 11월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간 합병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10년만이다. 당시 133조원 가량이었던 국민은행 총수신은 2008년부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올 들어 5개월간 6조5294억원 늘어나 200조원대에 진입했다.
총수신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KB국민프로야구예금이 출시 3주만에 예치액 7000억원에 근접하는 등 신상품이 좋은 반응을 보인 때문으로 보인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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