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전남도 경제산업국장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몇해 전 유행했던 TV광고 카피 중 한 대목이다.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모든 것을 잊고 즐기라는 얘기다. 광고 카피대로 한다면 일하지 않은 사람은 쉬지 않아야 할까.
일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다 치고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도 일자리가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자리 문제,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가장 큰 이슈다. 또 풀기도 어려운 사회문제다. 청년 일자리는 더욱 그렇다.
국내경기는 최근 일본 대지진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중동과 유럽발 악재 때문에 각종 경제기표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증가, 소비·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사정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그렇지만 전남의 고용여건은 매우 어렵다. 전국 평균보다 5배나 높은 1차 산업 비중에 제조업 비중은 낮고,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청년층의 인구유출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전남도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 200만명 회복 기틀을 마련코자 '지역 일자리공시제'를 도입했다. 일자리공시제는 단체장이 재임기간동안 달성할 일자리 목표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그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다.
민선5기 전남도 목표는 지난해 말 62.1%의 고용률을 65%까지 끌어올리고 취업자를 88만5000명에서 91만명으로 확대하는 과정이다. 또 신규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남의 취업자는 3만3000명이 감소한 상태다. 목표달성이 그리 녹녹치 않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라 제조업, 농림어업 및 서비스업 종사자수 증가에 힘입어 취업자가 1월 82만2000명에서 3월 87만300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 계속 추진
이와 더불어 기업유치, 농공단지 및 중소기업 일자리 알선기능 강화, 농수축산물 가공·유통회사 설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면 2014년까지 일자리공시제 목표달성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공시제의 성공 전제로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대책 수립'과 '단체장의 관심'을 제시한다.
다행히 전남도는 우수하고 풍부한 농수축산 식품, 기능성 생물자원, 2200여개의 섬 등 지역특화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전남도는 이런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일자리공시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5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첫째, 기업 2000개 유치를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다. 민선4기 동안 2341개 기업유치, 8만2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왔다.
그 결과 2008년부터 인구감소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민선5기에도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을 통해 일자리 1000개 창출이다. 사회적 기업은 저소득층,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산적 복지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다.
셋째, '전라남도 일자리 종합 연계망' 구축이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취업상담,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대학, 특성화 고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여 '일자리 수요 및 공급'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넷째, 지역 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이다. 조선, 해상풍력, 생물 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과 광양만권 조선·철강 분야 기능인력 등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다섯째, 노사화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노사협력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노·사·정이 하나가 되어 산업평화를 달성하였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유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전략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서 우리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을 모시면서 그들의 꿈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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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몇해 전 유행했던 TV광고 카피 중 한 대목이다.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모든 것을 잊고 즐기라는 얘기다. 광고 카피대로 한다면 일하지 않은 사람은 쉬지 않아야 할까.
일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다 치고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도 일자리가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자리 문제,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가장 큰 이슈다. 또 풀기도 어려운 사회문제다. 청년 일자리는 더욱 그렇다.
국내경기는 최근 일본 대지진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중동과 유럽발 악재 때문에 각종 경제기표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증가, 소비·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사정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그렇지만 전남의 고용여건은 매우 어렵다. 전국 평균보다 5배나 높은 1차 산업 비중에 제조업 비중은 낮고,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청년층의 인구유출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전남도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인구 200만명 회복 기틀을 마련코자 '지역 일자리공시제'를 도입했다. 일자리공시제는 단체장이 재임기간동안 달성할 일자리 목표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그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다.
민선5기 전남도 목표는 지난해 말 62.1%의 고용률을 65%까지 끌어올리고 취업자를 88만5000명에서 91만명으로 확대하는 과정이다. 또 신규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남의 취업자는 3만3000명이 감소한 상태다. 목표달성이 그리 녹녹치 않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라 제조업, 농림어업 및 서비스업 종사자수 증가에 힘입어 취업자가 1월 82만2000명에서 3월 87만300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 계속 추진
이와 더불어 기업유치, 농공단지 및 중소기업 일자리 알선기능 강화, 농수축산물 가공·유통회사 설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면 2014년까지 일자리공시제 목표달성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공시제의 성공 전제로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대책 수립'과 '단체장의 관심'을 제시한다.
다행히 전남도는 우수하고 풍부한 농수축산 식품, 기능성 생물자원, 2200여개의 섬 등 지역특화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전남도는 이런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일자리공시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5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첫째, 기업 2000개 유치를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다. 민선4기 동안 2341개 기업유치, 8만2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왔다.
그 결과 2008년부터 인구감소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민선5기에도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을 통해 일자리 1000개 창출이다. 사회적 기업은 저소득층,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산적 복지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다.
셋째, '전라남도 일자리 종합 연계망' 구축이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취업상담,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대학, 특성화 고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여 '일자리 수요 및 공급'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넷째, 지역 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이다. 조선, 해상풍력, 생물 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과 광양만권 조선·철강 분야 기능인력 등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다섯째, 노사화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노사협력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노·사·정이 하나가 되어 산업평화를 달성하였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유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전략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서 우리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을 모시면서 그들의 꿈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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