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주민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이버토론방을 11월 개설한다. 도봉구청은 사안별찬반의견 등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사이버토론방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이버토론방은 기존 홈페이지의 게시판이 갖고 있는 단편적이고 일회적인 의사개진 형식을 뛰어넘어 다수의 주민이 동시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의견수립과 정책대안을 내올 수 있는 토론장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특히 구는 토론방 명칭을 가칭 '도봉쟁점토론방'으로 정하고 거주자우선주차제, 노점상 대책 등 구정주요시책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사안을 토론방에 올려 주민 의견을 물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11월부터 2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의 홈페이지 게시건수는 사이버민원 1237건, 자유게시판 2107건, '구청장에게 바란다' 919건으로 나타났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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