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지역내일 2001-10-28
초등학교 고학년 50%이상이 음주경험

초등학생 5·6년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음주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첫 음주는 초등학교 5학년 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생 알코올문제 예방협회(회장 김정우·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난 4월 전국 초등학교 5·6년 17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학생 음주실태조사’에 따르면 52.1%가 음주를 경험한 바 있으며 술을 처음 마신 학년도 5학년부터가 22.3%로 가장 많았고 1학년 이전부터인 경우도 20.5%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 술을 마신 이유도 ‘제사, 명절, 생일 때 부모님의 권유로’인 경우가 29.8%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호기심 때문에’가 27.3%가 그 뒤를 이었다.
‘호기심에 의해 한두번 정도 술을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초등학생들이 18%(그렇다14.3%+매우 그렇다3.7%)였으며 ‘술을 마셔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술을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응답한 학생도 11.2%(그렇다8.9%+매우 그렇다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들은 초등학생 음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견해가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80% 이상의 학부모가 ‘허락하지 않는다’(전혀 허락안함+허락하지 않는 편)고 답해 초등학생들의 음주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과 달리 학부모들은 초등학생의 음주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알콜예방협회 장지현 실장은 “우리 나라의 음주문화가 대인관계나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는 등 좋은 쪽으로만 인식돼 온 것이 문제”라며 “어려서부터 술자리에서 필요한 에티켓이나 상황에 따라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 등 음주에 대한 대처기술 훈련이 필요하다”며 음주문화에 대한 초등학생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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