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소통하면 통한다

지역내일 2011-06-09

박근희 사장, 삼성생명 7∼8% 성장 약속

지난 3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근희 사장의 '소통 경영'' 현장 경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사장은 대표이사 첫 공식 일정으로 8일 서울 태평로 삼성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 사장은 "2015년까지 매년 7∼8%씩 성장해 총 자산을 146조원에서 200조원으로 늘리고 당기 순이익도 매년 10% 이상씩 신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은퇴시장과 부유층 시장,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사회적 화두로 등장한 은퇴와 관련해 박 사장은 200조원밖에 안되는 우리나라 은퇴시장이 2015년 380조원, 2020년에는 68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은퇴시기에 접어든 인구만 16000만명에 달한다는 것. 은퇴연구소를 통해 고객 맞춤형 은퇴솔루션을 제공하고 부유층 특화 상품 개발, 일시납 및 투자형 상품 확대 등으로 신규 고객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우리나라는 은퇴자금이 OECD 평균 68%에 비해 20%나 부족한 상황이라 은퇴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유층도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옮기고 있어 매년 7∼8% 성장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해외시장 공략은 중국과 태국에 집중된다. 당분간 중국과 태국 법인의 정상화에 주력한 뒤 인도나 인도네이사, 베트남 등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나 유럽 시장은 타 보험사에 대한 M&A을 통해 진출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다. 박 사장은 "해외역량을 더 다진 후 미국이나 유럽시장을 진출하겠다"며 "중동시장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의 현장 경영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12월 부임 이후 박 사장은 전국 300개 지점을 일일이 방문했다.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혁신 조치를 시행해 현장 영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됐다.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가 1월 272억원, 2월 229억원, 3월 279억원으로 지난해 월평균 230억원과 비교할 때 20% 정도 늘어났다.

박 사장은 "3만명인 전속채널 설계사를 늘리고 조직을 확충할 방침"이라며 "20∼30대와 소통을 위해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인력을 적극 채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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