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안에 넉넉한 수납공간 눈길
현관과 거실 벽을 젖히니 대형 수납창고가 등장한다. 선풍기나 청소기 등 수납이 까다로운 가전제품도 힘들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주방에도 각종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현관에서 침실까지 벽이 있을 자리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이른바 +알파(α) 공간을 수납 전용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롯데건설이 파주 운정지구 교하신도시에 분양하는 '교하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은 수납공간 확대에 치중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오는 10일 일산에서 문을 여는 견본주택에는 59㎡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택형을 볼 수 있다. 다른 아파트들과의 차이점 중에는 현관문 높이가 천정과 같은 2.4m에 달한다는 것이다. 기존 아파트의 현관문 높이는 2.1m가 일반적이다. 현관문이 높아지면 이사짐을 옮기는 작업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8~30층 20개동 규모로 59~126㎡ 188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단지 남쪽에 일산 호수공원의 2/3 가량되는 가온호수공원(72만㎡)이 이미 조성돼 있다. 단지 남측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 남측에 조경을 강화해 마치 호수공원을 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A형은 판상형, B형은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연령층에 따라 선호하는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취사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판상형인 84A㎡, 101A㎡,113A㎡ 는 전·후면에 발코니를 배치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타워형의 경우 넓은 복도를 따라 방과 욕실이 배치돼 있어 집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부분 대단지가 커미니티 시설을 하나의 건물에 집중시키는 것과 달리 용도에 따라 여러채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운동을 위한 건물과 노년층을 위한 공간도 눈길을 끌지만 단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캐슬 맘&키즈 카페'다. 일산 파주 지역은 영유아 자녀를 둔 젊은 부부 인구가 늘고 있어 지역색을 고려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보육시설 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터와 카페도 있다. 맞벌이 부부로서는 군침이 돌만하다.
파주지역의 경우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곳이라 시세차익을 거둘 가능성은 크지 않다. 롯데건설은 주변 시세(3.3㎡당 평균 1150만원) 안팎에 분양가를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주변지역에 이렇다 할 개발 호재도 보이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문의 031-908-1880
일산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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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거실 벽을 젖히니 대형 수납창고가 등장한다. 선풍기나 청소기 등 수납이 까다로운 가전제품도 힘들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주방에도 각종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현관에서 침실까지 벽이 있을 자리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이른바 +알파(α) 공간을 수납 전용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롯데건설이 파주 운정지구 교하신도시에 분양하는 '교하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은 수납공간 확대에 치중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오는 10일 일산에서 문을 여는 견본주택에는 59㎡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택형을 볼 수 있다. 다른 아파트들과의 차이점 중에는 현관문 높이가 천정과 같은 2.4m에 달한다는 것이다. 기존 아파트의 현관문 높이는 2.1m가 일반적이다. 현관문이 높아지면 이사짐을 옮기는 작업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8~30층 20개동 규모로 59~126㎡ 188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단지 남쪽에 일산 호수공원의 2/3 가량되는 가온호수공원(72만㎡)이 이미 조성돼 있다. 단지 남측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 남측에 조경을 강화해 마치 호수공원을 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A형은 판상형, B형은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연령층에 따라 선호하는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취사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판상형인 84A㎡, 101A㎡,113A㎡ 는 전·후면에 발코니를 배치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타워형의 경우 넓은 복도를 따라 방과 욕실이 배치돼 있어 집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부분 대단지가 커미니티 시설을 하나의 건물에 집중시키는 것과 달리 용도에 따라 여러채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운동을 위한 건물과 노년층을 위한 공간도 눈길을 끌지만 단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캐슬 맘&키즈 카페'다. 일산 파주 지역은 영유아 자녀를 둔 젊은 부부 인구가 늘고 있어 지역색을 고려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보육시설 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터와 카페도 있다. 맞벌이 부부로서는 군침이 돌만하다.
파주지역의 경우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곳이라 시세차익을 거둘 가능성은 크지 않다. 롯데건설은 주변 시세(3.3㎡당 평균 1150만원) 안팎에 분양가를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주변지역에 이렇다 할 개발 호재도 보이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문의 031-908-1880
일산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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