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페이지 고엽제 의혹 조사한다

지역내일 2011-06-10
국방부, '2003년 이전 반환기지' 10월부터 환경조사 착수

2003년 5월 이전 반환된 미군기지 85개소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환경조사를 착수할 방침이다.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캠프페이지에 대해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용걸 국방차관은 10일 주한미군기지 환경문제 관련 조치방안을 설명하면서 "2003년 5월 이전 반환 미군기지에 대해 기초자료를 6월까지 확보하겠다"면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환경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 환경조사계획을 수립한 뒤 10월부터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5월 이전 반환기지 85개소는 환경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아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부천 캠프머서는 7월 중순까지 기초조사와 개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85개소에 대한 시설배치도 등 기초자료를 주한미군측에 지난달 요청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SOFA 분과위 실무자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으나 속도감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SOFA 합동위원회를 열어서 정식으로 요청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이 차관은 환경오염 정화를 실시했거나 진행중인 2003년 이후 반환기지에 대해서는 "제기된 의혹을 검토한 후 필요하면 추가로 조사할 수 있다"면서 "강원도 춘천의 캠프페이지는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만큼 환경부와 협조해서 추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2003년 5월 이후 반환받은 기지 가운데 국내환경 오염기준을 초과한 25개소는 추가적인 오염정화작업을 진행중이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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