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9일 삼성중공업과 함께 미국 워싱턴주 엘렌스버그시에 200㎿ 풍력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부발전과 삼성중공업, 미국의 부동산개발사인 CPEF사는 사업에 협력하는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CPEF는 발전소 부지를 제공하면서 각종 인허가를 추진하고 삼성중공업은 설계와 시공을 맡아 2012년까지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며,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과 유지 업무를 담당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발전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풍력발전시장에 진출했다"면서 "나미비아, 모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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