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유아교육기관이 유아 단계의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은 놀이 중심의 다양한 유아 체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유아교육진흥원 안에 ‘도담체험관’을 운영하고 지역별 두레체험학습 운영에 총 1억5642만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도담체험관은 유아도서관, 생각자람터, 튼튼다짐터, 슬찬키움터, 마음나눔터, 나래펼침터, 아띠한울터 등 7개 영역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5월 말 현재 55개 유치원, 2069명의 유아가 이용하였다.
체험관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강원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로 단체는 화~금요일, 개인은 매월 1‧3주 토요일(학부모 동반)에 이용 할 수 있다.
도담체험관은 유아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쾌적한 유아 전용 체험 시설을 구축하여, 유아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춘천권 이외 유아들의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권역별 소규모 체험 시설을 구축하는 등 유아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의해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교육 과정 파행 운영 철저 감독
학부모들이 원한다는 등의 이유로 유아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나 종일제 특성화프로그램을 기본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하는 등 놀이 체험 중심 유아교육과정을 파행 운영 하는 유치원에 대한 행정조치 기준을 재정비하고, 이에 대한 점검을 철저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에서도 교육과정운영 및 지원 예산에 대한 ''유치원 행정조치 기준’을 마련하여 지도 점검을 강화 할 계획이다.
유치원 기본 과정은 유아의 전인 발달을 목표로 다양한 놀이와 경험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1일 5시간의 기본 교육 과정 운영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성화 프로그램은 기본교육과정 내에서는 운영이 불가하다.
유아교육법 제30조에 의하면 교육과정 운영 및 그 밖의 사항에 관하여 교육관계법령 또는 이에 의한 명령이나 유치원 규칙을 위반한 경우에는 시정 또는 변경을 명할 수 있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기간 이내에 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유치원의 정원 감축, 학급의 감축 또는 유아모집을 정지할 수 있으며, 관할청의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경우에는 제32조에 의해 유치원의 폐쇄 명령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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