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청춘, 철학에서 해답을 찾아라

오가와 히토시 지음. 파이카
국내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5년 이상 1위를 차지하며 우울증 환자가 500만이 넘는다는 우울한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다. 우리가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근원적인 인생, 세계 등에 관한 질문들을 찬찬히 풀어나가는 철학 이야기이다.
철학은 세계와 인간 그리고 사물과 현상의 가치와 궁극적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각각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열어 준다.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철학 카페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시민들을 위한 철학을 전파하고 있다. 이 책에는 총 13명의 철학자가 등장한다. 고대에서 현대, 그리스에서 독일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국가를 아우르는 세기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주제별로 등장하여 '철학 교실'을 열고, 고민을 안고 있는 여러 세대를 대상으로 수업방식을 통해 철학적 이야기를 지성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하이데거는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대체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죽음의 불안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며, 세상에 기준을 두지 말고 자기답게 살면서 인생은 유한하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헤겔은 '꿈'에 대하여 강의한다. 꿈과 이상을 추구하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꿈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발상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근대 독일철학자 칸트는 인간의 '이성과 욕망'에 관한 주제를 맡았다. 욕망은 길들여야 하며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이성에 따라 자신의 의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옳은 일은 무조건 해야 하며 인간 이성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하여도 설명해 준다.
플라톤은 '연애'에 관한 주제로 결혼의 필요성에 관한 이야기, 나아가 가족이란 무엇이며 가정과 지역사회의 의미에 대해서 묻는다. 사물에는 반드시 이상적인 모습이 있으며 남녀는 서로 이끌리는 운명에 놓여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하여 철학 대가들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저자는 지금 현재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대이며, 철학은 바로 이런 시대에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수천 년 동안 인류가 쌓아 온 지혜, 끊임없는 성찰로 삶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했던 수많은 지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불안의 시대를 건너는 청춘들 또는 이미 청춘의 시대를 지나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세대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의미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이수경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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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히토시 지음. 파이카
국내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5년 이상 1위를 차지하며 우울증 환자가 500만이 넘는다는 우울한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다. 우리가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근원적인 인생, 세계 등에 관한 질문들을 찬찬히 풀어나가는 철학 이야기이다.
철학은 세계와 인간 그리고 사물과 현상의 가치와 궁극적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각각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열어 준다.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철학 카페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시민들을 위한 철학을 전파하고 있다. 이 책에는 총 13명의 철학자가 등장한다. 고대에서 현대, 그리스에서 독일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국가를 아우르는 세기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주제별로 등장하여 '철학 교실'을 열고, 고민을 안고 있는 여러 세대를 대상으로 수업방식을 통해 철학적 이야기를 지성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하이데거는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대체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죽음의 불안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며, 세상에 기준을 두지 말고 자기답게 살면서 인생은 유한하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헤겔은 '꿈'에 대하여 강의한다. 꿈과 이상을 추구하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꿈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발상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근대 독일철학자 칸트는 인간의 '이성과 욕망'에 관한 주제를 맡았다. 욕망은 길들여야 하며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이성에 따라 자신의 의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옳은 일은 무조건 해야 하며 인간 이성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하여도 설명해 준다.
플라톤은 '연애'에 관한 주제로 결혼의 필요성에 관한 이야기, 나아가 가족이란 무엇이며 가정과 지역사회의 의미에 대해서 묻는다. 사물에는 반드시 이상적인 모습이 있으며 남녀는 서로 이끌리는 운명에 놓여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하여 철학 대가들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저자는 지금 현재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대이며, 철학은 바로 이런 시대에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수천 년 동안 인류가 쌓아 온 지혜, 끊임없는 성찰로 삶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했던 수많은 지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불안의 시대를 건너는 청춘들 또는 이미 청춘의 시대를 지나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세대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의미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이수경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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