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18일 공식적인 의료 정치세력화를 선언하는 등 의사 내몫 챙기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번 선언은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자치제 선거에 직접 참여 의미보다 의료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거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유권자 운동의 성격이 짙다.
지난주 주요 집행부 인선을 마친 의협은 18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전국 시·도 임원진 들과 함께 참석한 ‘전국 의사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의협은 이 자리에서 의사 주도의 보건 의료 정책 필요성을 강조, 집행부 산하에 ‘의사의 정치 세력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왜 정치세력화 선언했나=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한 의사협회는 회원들에게 기존 집행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부담으로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의료투쟁을 거치면서 회원들은 모래알처럼 뿔뿔이 흩어져 자괴감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으리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정부가 올해 들어 의료계에 강도 높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는 회원들의 불만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상진 집행부는 의협의 정치참여와 의약분업 재검토라는 카드를 뽑아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의협은 또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원인 제공자로 여론의 일반적인 지탄을 받는 과정에서 보건의료정책을 의료계가 아닌 사람들에게 맡겨 놓아선 안되겠다는 자체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의협 주수호 공보이사(43)는 “그동안 정부에서 내놓은 의료정책에 수동적으로 이끌려 다녔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국민건강을 지키고 의료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의료정책을 적극적으로 생산,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정치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참여 활동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현행법이 인정하는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가 이끌 것인가= 의사협회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로 선출된 신상진 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서울대의대 재학 시절부터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 의료계의 사회참여를 몸으로 실천해온 정치적인 색깔이 짙은 성향의 소유자다. 지난해 의권 쟁취 투쟁위(의쟁투) 위원장으로서 의료계 총파업을 이끌었다.
이번에 구성된 의협 집행부 임원중 신상진 회장의 의사의 사회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박현승 총무이사와 안영수 정책홍보이사와 주수호 공보이사 등이다.
신상진 회장과 새로 구성된 집행부는 대안 없는 비판을 지양하고 정책연구소를 설립 등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하는 의료정책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번 선언은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자치제 선거에 직접 참여 의미보다 의료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거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유권자 운동의 성격이 짙다.
지난주 주요 집행부 인선을 마친 의협은 18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전국 시·도 임원진 들과 함께 참석한 ‘전국 의사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의협은 이 자리에서 의사 주도의 보건 의료 정책 필요성을 강조, 집행부 산하에 ‘의사의 정치 세력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왜 정치세력화 선언했나=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한 의사협회는 회원들에게 기존 집행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부담으로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의료투쟁을 거치면서 회원들은 모래알처럼 뿔뿔이 흩어져 자괴감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으리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정부가 올해 들어 의료계에 강도 높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는 회원들의 불만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상진 집행부는 의협의 정치참여와 의약분업 재검토라는 카드를 뽑아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의협은 또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원인 제공자로 여론의 일반적인 지탄을 받는 과정에서 보건의료정책을 의료계가 아닌 사람들에게 맡겨 놓아선 안되겠다는 자체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의협 주수호 공보이사(43)는 “그동안 정부에서 내놓은 의료정책에 수동적으로 이끌려 다녔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국민건강을 지키고 의료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의료정책을 적극적으로 생산,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정치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참여 활동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현행법이 인정하는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가 이끌 것인가= 의사협회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로 선출된 신상진 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서울대의대 재학 시절부터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 의료계의 사회참여를 몸으로 실천해온 정치적인 색깔이 짙은 성향의 소유자다. 지난해 의권 쟁취 투쟁위(의쟁투) 위원장으로서 의료계 총파업을 이끌었다.
이번에 구성된 의협 집행부 임원중 신상진 회장의 의사의 사회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박현승 총무이사와 안영수 정책홍보이사와 주수호 공보이사 등이다.
신상진 회장과 새로 구성된 집행부는 대안 없는 비판을 지양하고 정책연구소를 설립 등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하는 의료정책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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