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클리닉에서 커플매니징, 장례지원까지
은행들이 개인고객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운 프라이빗뱅킹(PB) 경쟁에 나서고 있다.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대1 맞춤형 자산관리를 기본으로 전문성과 편의성을 더한 PB고객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적 감성까지 PB센터에 접목하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국민은행 골드&와이즈(GOLD&WISE) PB센터는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갤러리뱅크'를 구현하고 있다. 센터 내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전시하면서 고객의 문화적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것. 초우량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 '웰스 클리닉' 서비스는 PB센터뿐만 아니라 일반 영업점에서 거래하는 우량고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PB는 고객중심의 맞춤형 자산관리가 돋보인다.
신한 PB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원스톱뱅킹, 부동산 종합관리, 세무·법률, 유언상속관리 및 가업승계 등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커플매니징, 문화공연 등의 감성 마케팅을 실시하며 종합적인 토털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일반영업점을 거래하는 고자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방문컨설팅인 '프리미어 에스코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 출범한 신한PB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16개 센터, 부산, 대구, 대전에 4개의 지방센터를 포함해 총 20개의 PB센터에서 70여명의 프라이빗 뱅커가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PB는 국내 최대규모의 AD(ADVISORY CENTER)센터와 연계한 세무, 부동산, 해외유학·이주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의 AD센터에는 세무와 부동산, 해외유학, 이주 전문가 15명 근무하면서 글로벌 자산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방에 거액 자산가를 위한 PB센터도 확대해 다른 은행 PB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러시아, 일본 고객 등 외국인 및 부산 롯데타운 프로젝트 중심지에 투체어스센터(TC)를 오픈하고, 명문 주거지로 부상하는 해운대 마린시티 지역에도 TC센터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1995년 국내 은행 최초로 PB 모델을 도입한 하나은행은 고객의 자산관리는 물론문화 및 여행 서비스인 실버 투어와 갤러리 투어, 장례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제공해 온 자녀 만남 서비스와 HPBM(Hana Private Bank Members)는 2세대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 은행과 차별화된 PB본부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라며 "PB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상담능력 강화, 본부 주관월별 포럼 및 세미나를 통해 시장 분석능력 심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은행들이 개인고객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운 프라이빗뱅킹(PB) 경쟁에 나서고 있다.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대1 맞춤형 자산관리를 기본으로 전문성과 편의성을 더한 PB고객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적 감성까지 PB센터에 접목하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국민은행 골드&와이즈(GOLD&WISE) PB센터는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갤러리뱅크'를 구현하고 있다. 센터 내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전시하면서 고객의 문화적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것. 초우량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 '웰스 클리닉' 서비스는 PB센터뿐만 아니라 일반 영업점에서 거래하는 우량고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PB는 고객중심의 맞춤형 자산관리가 돋보인다.
신한 PB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원스톱뱅킹, 부동산 종합관리, 세무·법률, 유언상속관리 및 가업승계 등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커플매니징, 문화공연 등의 감성 마케팅을 실시하며 종합적인 토털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일반영업점을 거래하는 고자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방문컨설팅인 '프리미어 에스코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 출범한 신한PB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16개 센터, 부산, 대구, 대전에 4개의 지방센터를 포함해 총 20개의 PB센터에서 70여명의 프라이빗 뱅커가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PB는 국내 최대규모의 AD(ADVISORY CENTER)센터와 연계한 세무, 부동산, 해외유학·이주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의 AD센터에는 세무와 부동산, 해외유학, 이주 전문가 15명 근무하면서 글로벌 자산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방에 거액 자산가를 위한 PB센터도 확대해 다른 은행 PB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러시아, 일본 고객 등 외국인 및 부산 롯데타운 프로젝트 중심지에 투체어스센터(TC)를 오픈하고, 명문 주거지로 부상하는 해운대 마린시티 지역에도 TC센터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1995년 국내 은행 최초로 PB 모델을 도입한 하나은행은 고객의 자산관리는 물론문화 및 여행 서비스인 실버 투어와 갤러리 투어, 장례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제공해 온 자녀 만남 서비스와 HPBM(Hana Private Bank Members)는 2세대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 은행과 차별화된 PB본부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라며 "PB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상담능력 강화, 본부 주관월별 포럼 및 세미나를 통해 시장 분석능력 심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