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지방세 멘토제' 운영
서울 중구가 영세한 기업체들의 지방세 납세에 도움을 주고자 7월부터 '지방세 멘토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세 멘토제'란 지방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세무부서 팀장들이 중구민이나 지역 내 사업주들의 후견인을 맡아 납세자의 편의를 도와주는 제도다.
중구 세무1·2과의 팀장급 11명이 지방세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모두 세무업무 경력만 20년이 넘는 세무직 베테랑들이다.
납세자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나 팩스(02-3396-4325~6)로 '지방세 멘토'를 신청하면 구에서 각 멘토들에게 배분한다.
멘토들이 안내해 주는 세목은 취득세, 재산세, 등록면허세(등록) 등 부동산 지방세와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등록면허세(면허분), 지역자원시설세 등 기타 지방세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최근 지방세 관련 법규의 빈번한 개정 및 제도 변경 등으로 납세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세무부서 팀장들이 멘토가 돼 지방세 납부 안내를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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