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만 8만가구, 중대형은 강남 서초 송파에 몰려
서울지역의 소형아파트가 노원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아파트는 강남3구에 집중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시 25개 주택형별 가구수를 분석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과거 도량기준으로 10평형대인(공급면적 기준 65㎡ 이하) 아파트는 노원구에 2만7367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지역 11만2313가구의 24.4%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강남구(1만8311가구), 강동구(1만2258가구), 송파구(1만167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20평형대인 66~99㎡ 역시 노원구가 5만9441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양천구(2만7139가구), 구로구(2만3313가구), 도봉구(2만71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소형아파트는 37만3544가구다.
노원구에서 100㎡ 미만인 소형아파트는 8만6808가구로 노원구 전체 아파트 13만3663가구의 65%에 달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평형대(공급면적 기준 100~132㎡) 중소형아파트는 강남권에 많이 분포돼 있다. 송파구가 4만7803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3만8808가구), 노원구(3만7317가구)가 뒤를 이었다.
중대형 및 대형 아파트는 강남 3구에 집중됐다.

133~165㎡(40형대) 중대형아파트 역시 송파구(1만6135가구)가 제일 많았고, 강남구(1만4502가구), 서초구(1만1284가구)로 나타났다. 166~195㎡ 대형아파트의 경우 강남구가 971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7220가구, 송파구가 640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96㎡ 이상 초대형아파트도 순위만 바뀌었을 뿐 대형아파트와 비슷한 모습이다. 서초구가 6606가구, 강남구 5869가구, 송파구 2305가구로 나타났다. 강남을 제외하고는 강서구와 영등포구 용산구에 대형 아파트가 몰려 있었다. 196㎡ 이상 아파트는 강북구와 금천구에는 한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노원구는 단 8가구만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노원구는 20형대 이하 비중이 노원구 전체 아파트의 92.9%로 높아 신혼부부나 강남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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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소형아파트가 노원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아파트는 강남3구에 집중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시 25개 주택형별 가구수를 분석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과거 도량기준으로 10평형대인(공급면적 기준 65㎡ 이하) 아파트는 노원구에 2만7367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지역 11만2313가구의 24.4%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강남구(1만8311가구), 강동구(1만2258가구), 송파구(1만167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20평형대인 66~99㎡ 역시 노원구가 5만9441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양천구(2만7139가구), 구로구(2만3313가구), 도봉구(2만71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소형아파트는 37만3544가구다.
노원구에서 100㎡ 미만인 소형아파트는 8만6808가구로 노원구 전체 아파트 13만3663가구의 65%에 달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평형대(공급면적 기준 100~132㎡) 중소형아파트는 강남권에 많이 분포돼 있다. 송파구가 4만7803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3만8808가구), 노원구(3만7317가구)가 뒤를 이었다.
중대형 및 대형 아파트는 강남 3구에 집중됐다.

133~165㎡(40형대) 중대형아파트 역시 송파구(1만6135가구)가 제일 많았고, 강남구(1만4502가구), 서초구(1만1284가구)로 나타났다. 166~195㎡ 대형아파트의 경우 강남구가 971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7220가구, 송파구가 640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96㎡ 이상 초대형아파트도 순위만 바뀌었을 뿐 대형아파트와 비슷한 모습이다. 서초구가 6606가구, 강남구 5869가구, 송파구 2305가구로 나타났다. 강남을 제외하고는 강서구와 영등포구 용산구에 대형 아파트가 몰려 있었다. 196㎡ 이상 아파트는 강북구와 금천구에는 한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노원구는 단 8가구만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노원구는 20형대 이하 비중이 노원구 전체 아파트의 92.9%로 높아 신혼부부나 강남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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