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생활환경지킴이' 앱 개발
민원처리 시간 1일→3시간으로 단축
서울 강남구가 소음, 분진, 악취 등 각종 생활불편민원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앱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가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폰용 현장민원 어플리케이션 '생활환경지킴이'는 스마트폰으로 주민들의 각종 불편민원을 접수에서부터 담당공무원 연락, 현장조사 및 민원해결까지 곧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각종 민원불편 신고가 접수되면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현장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내용 및 위치를 알려주고 현장직원은 현장으로 가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는 민원인의 신고내용을 현장직원 스마트폰으로 알리고 현장직원은 스마트폰의 구글 지도를 통해 신고위치를 바로 확인한 후 현장으로 출동, 빠르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꼬박 하루가 걸렸던 민원처리 시간을 3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호 전산정보과장은 "그동안 소음, 분진 등 생활불편민원을 한 달 평균 약 356건 정도 처리해 왔는데 다른 민원에 비해 신속한 처리 요구가 특히 높았다"며 " '생활환경지킴이' 덕분에 이들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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