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은 직접 보고 사야죠”

지역내일 2011-06-1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첫날 1만9천명 찾아 … 아동도서 전시장 관람객 몰려

15일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 코엑스에는 아침부터 아동도서를 직접 보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도서 전시장에는 주요 출판사들의 출판물 전시는 물론 아동도서 특별전이 열려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동도서 코너를 찾은 이소연씨(용산구 동부이촌동)는 "그동안 아이들 그림책을 인터넷으로 샀는데, 비슷한 종류의 책들과 비교하기가 어려워 직접 도서전에서 아이들 책을 비교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주제가 있는 그림책-소녀'전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한국관 특별전으로 호평을 받았던 '주제가 있는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로 '소녀'를 주제로 다수 작가와 출판사의 아동도서 130여 권을 전시하고 있다.

개막 첫날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은 1만9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났다.

주요 출판사들도 스테디셀러 등을 내놓고 책 애호가들을 맞았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첫 출전한 민음사와 창비도 전시장을 서점처럼 꾸미고 주요 도서를 전시했다.

전자책을 소개하는 전자출판물(E-SQUARE) 코너도 관심을 끌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이용해 전자책을 볼 수 있고, 직접 전자책을 제작·구현하는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장르를 구분해 전자잉크 단말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70여 개의 단말기를 통해 전자출판 콘텐츠 약 600여 종을 전시한다.

국제도서전 부대행사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김진명, 은희경, 김인숙, 조경란 등의 작가들이 작품에 대해 독자와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 유명 인사들이 강연하는 인문학 카페도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도서전은 국내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총 23개국 572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실시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와 출판사' 설문조사 결과 상위 20위에 오른 출판사 중 12곳이 참가했다. 세계 각국의 출판 관계자가 참가하는 국제 세미나도 열려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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