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신 첫 청와대 대변인이 나왔다. 지난 10일 청와대 개편으로 내정된 박정하(44?사진)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주인공이다.
박 대변인은 2007년 제 17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였던 안국포럼 출신이다. 이 대통령 당선 뒤 제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홍보수석실 선임 행정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7월 비서관으로 승진해 춘추관장에 취임했다. 춘추관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기자실이며 비서관인 춘추관장이 춘추관 행정을 총괄한다.
원주 진광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박 대변인은 인천시장 비서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안국포럼에서 일하며 정계와 본격적 인연을 맺었다. 춘추관장 재직 시절 기자들로부터 신뢰와 합리성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청와대에 근무하면서도 틈틈이 고향을 챙겨 원주 지역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박 대변인은
부인 박경자(42)씨와 1남.
△원주 진광고, 고려대 농업경제학과 △인천시장 비서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대변인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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