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도입 계기로 명품항공사 될 것”

지역내일 2011-06-17
조양호 회장 "유연성 있어야 안정적 경영 가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6일 "A380 도입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품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취항을 하루 앞두고 가진 A380 시범비행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9.11 사태 이후 세계 항공업계는 위기였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게 관리기법"이라며 "가장 어려울 때가 A380 주문에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A380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A380 도입은 조 회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 회장이 취임한 2003년은 미국의 9.11 테러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침체에 빠진 상태여서 과감한 투자를 하기에는 많은 위험부담이 있었다. 조 회장은 "제작사 사정으로 당초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시장이 좋아지는 때 도입돼 타이밍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조 회장은 "올해 항공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러면 경쟁력이 있다"며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4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과 민영화에 따라 유연성이 많아져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 원동력은 바로 오너십과 장기적인 관리유지였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의 안락성 △친환경 기자재 도입 △경제성을 향후 항공기 운영의 3대 기조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에 A380 4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2014년까지 10대를 도입해 운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A380은 17일 오전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영종 =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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