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청약에 2만4천명 몰려

지역내일 2011-06-17
현대산업개발 '부산명륜 아이파크' … 대형 2가구만 미달

부산의 청약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산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상투끝'에 왔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청약자들의 움직임은 정반대로 더 뜨거워지고 있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858가구를 모집한 '부산명륜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2만429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만 28대 1이다. 단일 아파트 청약현장에 1순위 통장 가입자가 수만명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전용면적 기준 109㎡ 22가구 모집에 2가구 미달된 것 외에는 13개 주택형 모두 청약이 마무리 된 셈이다. 가장 넓은 면적인 151㎡ 39가구 모집에도 45명이 신청했다.

5월말 현재 부산지역의 청약예금 및 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1순위 소유자는 18만6000명 가량된다. 1순위 통장 가입자 7.7명 중 1명이 이 아파트에 청약신청을 한 것이다.

중소형인 84㎡ 이하 6개 주택형에 509가구 모집에 2만2600명이나 되는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이 44.4대 1이다. 이중에서도 84㎡A형 169가구 모집에 무려 1만2508명이 신청했다.

최근 부산과 지방 청약 현장의 성적이 좋기는 하지만 한개 주택형 1순위 청약에 1만명 이상 몰린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157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 청약에도 1000명이 넘게 몰렸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 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24~151㎡ 1409가구 규모로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분양물량은 1041가구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약 이전에 문의전화만 하루 2만통이 걸려왔다"며 "부산 지역 상황 때문에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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