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5.24이후 개성공단 현상유지 했다"(종합)

지역내일 2011-05-19
<당국 문답="" 내용="" 추가="">>"근로자 옷차림 등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입주기업 123개로 증가..3월 생산액 사상최고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5.24조치에도 개성공단은 최소한 현상유지를 한다는 목표를 가졌는데, 생각한 대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밝혔다.
이 당국자는 오는 24일 5.24조치 1주년을 앞두고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 3월 개성공단 월 기준 생산액이 3천472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5.24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에 대해 남측 기업관계자의 체류인원 제한과 신규및 추가 투자가 제한됐지만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실제 개성공단은 5.24조치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해 교역규모는 14억4천285만달러로 전년의 9억4천55만달러에 비해 53.4% 급증했다. 개성공단의 생산액 역시 2억5천647만달러에서 3억2천332만달러로 26.1%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천안함 폭침 이후에도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들이 꾸준히 증가해 공장가동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는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조치 시점인 지난해 5월 4만3천448명에서 올해 3월 말 현재 4만6천302명으로 증가했다.
통일부는 그러나 현재 북측 근로자는 입주기업의 수요보다는 2만5천명정도가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첫 시범단지 및 1차단지 30여개 기업의 근로자 고용 규모로 추산하면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에 필지 기준 220개 기업이 다 입주하면 총 20만명의 북측 근로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도 기존 122개에서 최근 123개로 늘어났다.
통일부는 섬유봉제ㆍ의류 제조업체인 ㈜오륜무역이 최근 시제품을 생산함으로써가동기업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오륜무역은 5.24조치 이전에 공장시설 등 투자를 완료했지만, 북측 근로자 공급 지연 등으로 생산활동이 늦어져 5.24조치의 신규ㆍ추가투자 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업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개성공단 운영에 협조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측 근로자들도 남쪽 사람들을 보면 먼저 인사를 하는 등 부드러워졌다"면서 "옷차림도 더욱 밝은 색으로 다양해지는 등 개성공단에서도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북측 근로자 1명당 지급되는 월평균 금액은 평균임금과 사회보험료(기본급의 15%정도) 등을 포함해 총 90~100달러 정도로 추산했다. 개성공단 전체로는 연간 5천500만 달러(1인당 월100달러, 북 근로자 4만5천명 기준) 안팎의 금액이 지급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lkw777@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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