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0.19% … 투자수익 1400억원 추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를 제외한 개인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 29만3500주 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로는 0.199%, 평가금액으로는 2439억원(23일 종가 83만1000원 기준)이다.
3월 말 기준 삼성전자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으로 지분율은 3.38%(우선주 0.05% 제외)다. 특수관계인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7.21%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물산 4.06%, 삼성화재 1.26%, 홍라희 리움 관장 0.74%, 이재용 사장 0.57% 순이다.
이건희 회장이나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사장은 삼성전자와 특수관계인으로 지정돼 주식 보유수를 사업보고서 내에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정용진 부회장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조카이기는 하지만, 특수관계인은 아니어서 주식보유 현황이 공개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주당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만원 사이의 배당을 해왔다.
증권가에서는 정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해 지난 7년간 최대 1400억원 이상의 투자수익을(평가치익+배당수익)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삼성전자에 대한 대규모 주식 매집에 대해 신세계 그룹 측은 "어디까지나 정 부회장 개인의 투자 목적 차원일뿐 법인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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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를 제외한 개인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 29만3500주 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로는 0.199%, 평가금액으로는 2439억원(23일 종가 83만1000원 기준)이다.
3월 말 기준 삼성전자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으로 지분율은 3.38%(우선주 0.05% 제외)다. 특수관계인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7.21%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물산 4.06%, 삼성화재 1.26%, 홍라희 리움 관장 0.74%, 이재용 사장 0.57% 순이다.
이건희 회장이나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사장은 삼성전자와 특수관계인으로 지정돼 주식 보유수를 사업보고서 내에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정용진 부회장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조카이기는 하지만, 특수관계인은 아니어서 주식보유 현황이 공개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주당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만원 사이의 배당을 해왔다.
증권가에서는 정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해 지난 7년간 최대 1400억원 이상의 투자수익을(평가치익+배당수익)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삼성전자에 대한 대규모 주식 매집에 대해 신세계 그룹 측은 "어디까지나 정 부회장 개인의 투자 목적 차원일뿐 법인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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