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유럽시장서 날개 달았다

지역내일 2011-06-24
현지 대형유통사와 라이선스계약 체결
올 가을부터 영국지역 500개 매장 입점

휠라코리아가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유럽을 비롯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Europe·Middle East·Africa)지역'의 신규 라이선스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이 지역을 본격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07년 휠라 본사 인수 후, 미국은 지사 형태로 직접 경영하고 중국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EMEA지역을 비롯한 이외의 지역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유럽 지역 재정비의 핵심은 EMEA지역을 4개로 분할해 신규 라이선스 파트너쉽 체결로 해당 지역에서 대형 유통망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지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단 기간 판로를 확보하고 각 지역 시장 상황에 맞춘 상품 기획 및 영업, 마케팅 전략을 세워 매출 확대 및 브랜드 위상을 높일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로열티 수입도 현재의 2배 가량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휠라코리아는 지난 1월 전세계 휠라 브랜드 사업권을 관리하는 지주회사인 휠라 룩셈부르크(휠라코리아 지분률 100%)를 통해 EMEA지역의 총괄 영업권을 소유하고 있었던 라이선스 업체인 인테그릭스( Integrix B.V.)사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 3월 JD 스포츠패션( JD SPORTS FASHION plc.)과 영국·아일랜드(채널 포함) 지역 영업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지역은 스포트마스터(Sport Master)사, 중동(이스라엘 제외)과 북아프리카, 인도 지역은 크라바텍스(Cravatex)사, 그리고 유럽 전역은 도센바(Dosen bach)사가 각각 휠라 의류와 신발 및 액세서리에 대한 제조 및 판매권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해 나가게 됐다.

특히, JD 스포츠 패션은 영국 중심으로 750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고 연매출 6000억원 규모(2010년 기준)의 스포츠 유통 대기업이다. 도센바흐사는 6조원 매출 규모(2010년 기준)로 30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신발·스포츠 용품 전문 업체다.

도센바흐사를 통해 신규 시장인 러시아에서 공식 론칭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봉균 휠라 마케팅 이사는 "EMEA지역 재정비는 휠라코리아가 미국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올 1분기 매출 전년대비 102% 신장)에 이어 다음 단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추진한 사안으로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 확대라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윤윤수 휠라 회장도 "이번 EMEA지역 재정비를 통해 대형 유통망을 비롯, 해당 지역에 대한 탁월한 인프라를 갖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며 "특히 휠라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아 본고장인 유럽 지역의 영업 활성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 "올 가을겨울시즌 영국 아일랜드 지역에서 500여개의 JD 스포츠 매장을 통한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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