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속에서도 안정감 잃지 않아
중부지방에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날이었다. 하루종일 비가 내렸고, 순간순간 장대비가 쏟아졌다. 특히 대관령 아흔아홉 고개를 넘을 땐 짙은 안개가 전방 시야를 가렸다.
지난 24일 '뉴QM5' 신차발표회 이후 이어진 시승회 날의 상황이다.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부터에서 대관령 옛길과 하조대를 거쳐 오대산 진고개를 돌아오는 146km 구간이 정해진 시승구간이었다.
이중 알펜시아부터 대관령 아흔아홉 고개를 지나 강릉 인터체인지(IC)까지 직접 몰았다.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웠고, 꼬불꼬불 계속되는 대관령 옛길은 운전하기 쉽지 않았지만, '뉴QM5'의 성능을 살펴보기에는 오히려 적절한 조건이었다.
알펜시아에서 나오니 처음에는 편도 1~2차선의 직진코스가 나왔다. 가속페달을 밟자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달라진 힘이 느껴졌다. 하지만 대관령 옛길에 접어들자 전방 20m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사방을 감쌌다.
무직한 안정감 속에서도 좌우 코너링시 핸들링이 부드러웠고, 차체 밀림도 없었다. 다 내려와 급제동을 해보니 비상등이 자동으로 점멸돼 후방차량에게 위험을 경고했다.
이어 동승석에서 느껴본 양양 하조대까지의 67Km 구간. 그러나 차체 흔들림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외부 소음도 신경을 거슬리지 않았다. 중간에 내려 '뉴QM5'와 사진 한 컷. 헤드램프가 한결 날렵해지는 등 세련된 외형 덕에 한껏 폼이 났다.
'뉴QM5'는 첫차였던 준중형 세단을 교체하려는 30대 중·후반남성, 30대 후반~40대 초반 여성을 우선 타깃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평창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중부지방에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날이었다. 하루종일 비가 내렸고, 순간순간 장대비가 쏟아졌다. 특히 대관령 아흔아홉 고개를 넘을 땐 짙은 안개가 전방 시야를 가렸다.
지난 24일 '뉴QM5' 신차발표회 이후 이어진 시승회 날의 상황이다.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부터에서 대관령 옛길과 하조대를 거쳐 오대산 진고개를 돌아오는 146km 구간이 정해진 시승구간이었다.
이중 알펜시아부터 대관령 아흔아홉 고개를 지나 강릉 인터체인지(IC)까지 직접 몰았다.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웠고, 꼬불꼬불 계속되는 대관령 옛길은 운전하기 쉽지 않았지만, '뉴QM5'의 성능을 살펴보기에는 오히려 적절한 조건이었다.
알펜시아에서 나오니 처음에는 편도 1~2차선의 직진코스가 나왔다. 가속페달을 밟자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달라진 힘이 느껴졌다. 하지만 대관령 옛길에 접어들자 전방 20m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사방을 감쌌다.
무직한 안정감 속에서도 좌우 코너링시 핸들링이 부드러웠고, 차체 밀림도 없었다. 다 내려와 급제동을 해보니 비상등이 자동으로 점멸돼 후방차량에게 위험을 경고했다.
이어 동승석에서 느껴본 양양 하조대까지의 67Km 구간. 그러나 차체 흔들림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외부 소음도 신경을 거슬리지 않았다. 중간에 내려 '뉴QM5'와 사진 한 컷. 헤드램프가 한결 날렵해지는 등 세련된 외형 덕에 한껏 폼이 났다.
'뉴QM5'는 첫차였던 준중형 세단을 교체하려는 30대 중·후반남성, 30대 후반~40대 초반 여성을 우선 타깃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평창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