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성수열 초대상임이사

"부천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사업을 열겠다"

지역내일 2001-11-20


여러 지자체들 중 광역시·도의 경우 문화재단이 있는 곳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 단위의 경우 문화원 정도의 기관이 각종 문화사업을 주관하고 있어 부천시의 문화재단 출범과 초대상임이사에게 쏠린 관심은 매우 크다
특히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비교해서도 양질의 문화사업이 잇달아 성공해왔기 때문에 부천문화재단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부천문화재단을 이끌어갈 성수열(46) 초대 상임이사는 "부천문화재단은 문화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문화사업을 지원하는 곳"이라며 앞으로의 재단 운영계획을 밝혔다.
그녀는 대학졸업 후 YMCA와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들을 거치면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 때문에 부천문화재단이 처음 출범하는 상황속에서도 자신감과 의욕에 불타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부천만화정보센터, 복사골 예술제와 같은 5대 문화사업을 중심으로 부천지역내 문화네트워크를 조성하는데 중심을 둘 예정이다.
성 상임이사는 "문화예술가와 문화·공연 기획자 이들을 지원하는 부천문화재단,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객이 문화네트워크의 중심이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사골 문화센터와 시민회관이 전문공연장과 사회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각종 경험과 자료를 축적할 수 있는 자료관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의 경우 각종 문화사업과 공연·축제를 통한 경험이 어느 정도 누적되어 있고 지역내 인프라 조성의 기반이 잡혀 있기 때문에 부천문화재단의 계획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부천문화재단은 앞으로 복사골문화센터와 시민회관을 운영·관리하고 부천시에서 위탁한 각종 문화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또한 성 상임이사는 "앞으로 찾아가는 문화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실제 많은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장소상의 제약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성 상임이사는 공연장에서의 문화행사가 아파트 단지와 야외 공원, 회사 등을 찾아가 각종 공연을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우수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이들이 부천문화재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성 상임이사는 "현재 배정된 예산 중 일부를 문화예술인 지원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위의 각종 기대에 있어 그녀는 "부천문화재단은 이제 막 뱃속에서 나온 갓난아이와 같다"며 "앞으로 1년이 지나고 2년째에 접어들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