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문제분석의 핵탄두-일산 종로학원 특수목적고반 이석렬

“나태하면 선택받지 못한다”

지역내일 2001-11-20
“팽팽한 긴장감과 도전의식, 자기개발에 게으를 수 없는 학원분위기가 적성과 맞은 것 같다. 시험 성적이 발표 될 때마다 결과와 상관없이 항상 새로운 각오로 무장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1시간 수업을 위해 3∼4시간을 연구하고 준비한다. 나태한 강사는 학생들에 의해 버틸 수 없는 냉정한 현실이 오히려 약이 되는 것 같다.”
일산 종로학원 특목고반 과학강사 이석렬씨는 무엇보다 교과 실력을 쌓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는 학원생활에 무척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입시학원에서 과학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이 강사는 과학과목의 문제유형을 분석 비교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94년부터 90∼100%의 적중률을 보이고 있는 그의 실력은 그가 얘기했듯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항상 어느 정도 선에서 만족하기보다는 더 나은 실력을 위해 밤새도록 공부하는 그의 노력함에서 기인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문제 적중률과 함께 과학이 어렵다고 손도 대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인간미 배어나는 학원강사
자기개발을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만큼 학생들에게도 집중력을 강조한다. 자연히 그는 학생들의 지각이나 결석에 혼내는 일이 잦다. 혹 학생들에게 인심을 잃더라도 학원에 등록한 만큼 학생들의 몫을 알차게 얻도록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요즘은 학원이 20여명의 학생들을 관리 지도하는 담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과의 결속력 또한 강하다고 한다.
“처음 학원에 왔을 때 모든 강사들이 학생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하는 모습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학원강사들은 단순히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성 또한 가르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특목고를 원하고 높은 수능 점수를 원하는 작금의 현실이 사교육 과열양상을 낳은 결과로 지적했다.
이 강사는 “뚜렷한 목적의식과 경쟁의식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를 잘한다. 학부모 의지에 끌려다닌 학생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퇴원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며 학생들의 목적의식과 성적은 비례관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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