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1~2일 경기도 양평의 휴양시설 숲속의아침에서 다문화가족 캠프인 '우리가족 행복 UP!'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언어와 문화, 가치관이 달라 크고 작은 고민을 겪었던 다문화 가족 부부와 시부모가 함께 참여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미국 등 총 7개 국가 출신의 구성원이 있는 다문화가족 15세대 47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가족 구성원 교육, 자조 모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동작예술프로그램인 '비언어적 공감과 소통을 위한 무용치료'를 통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 상호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배우자를 대상으로 '우리 가족 행복지수 높이기'를 시부모와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감사해! 미안해! 사랑해!'등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참가한 다문화 가족 모두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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