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백동수’ 전광렬이 밝힌 “잘 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

지역내일 2011-06-30 (수정 2011-06-30 오전 11:15:47)



배우 전광렬이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감독과 작가를 비롯해서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극중 조선 검선 김광택 역을 맡은 전광렬이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등장부터 “‘무사 백동수’ 잘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광렬은 지금까지 방영됐던 사극과는 다른 ‘무사 백동수’만의 성공 요인 세가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로 그는 대본을 집필한 권순규 작가의 필력을 꼽았다. “미국에 있을 때, 대본을 받게 됐다”며 운을 떼고는 “1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대본에서 향기가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작품이 굉장히 치밀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작가를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이렇게 훌륭한 작가는 보기 드물다”고 극찬했다.

전광렬은 두 번째로 “이현직, 김홍선 감독의 연출력”이라고 말했다. 이현직 감독은 물론 김홍선 감독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성공요인 세 번째는 배우. 그는 “이런 출연진으로 시작하는 작품은 드물 것”이라며 탄탄한 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해 극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더불어 그는 드라마가 시의적절하고, 계절로도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향기, 배우들의 진심이 담긴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당찬 자신감을 표한 전광렬의 말처럼 보는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어내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사 백동수’는 한중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비밀 살수 집단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다. 첫 방송은 다음달 4일.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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