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주요사업 평가한다

지역내일 2011-05-27
양천구, 주민배심원평가단 본격 활동 … 9월 정기평가 계획

서울 양천구가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이 직접 평가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등 '참여행정' 폭을 대폭 넓힌다.

양천구 주민배심원평가단이 9월부터 구정 주요 시책사업들을 대상으로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양천구는 최근 주민배심원평가단 발대식을 갖고 7~8월에 평가대상 사업을 확정해 9월 첫 정기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민배심원평가단은 구정의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시 반영하기 위해 구성·운영된다.

양천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양천구 주민배심원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올해 2~3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지역별·계층별로 균형 있는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 50명을 발굴해 평가단을 구성, 24일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배심원평가단은 직접 평가하고 싶은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평가대상사업이 선정되면 지역주민의 시각으로 평가한 뒤 그 결과를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는 정기평가와 수시평가를 병행한다. 정기평가는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현장에서 주관 부서의 설명과 질의, 답변시간을 가진 이후 평가단원이 평가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수시평가는 주요 추진사업관련 여론조사나 의견수렴 등이 필요한 경우 서면평가나 온라인 평가, 유선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하게 된다.

주민배심원평가단의 평가표는 종합평가 의견서와 사업별 평가표로 나눠진다.

종합평가에는 잘된 점(장점), 문제점(개선점)과 전체적인 총평을 작성하게 된다. 사업별 평가표는 시설별로 효과성, 미래지향성 등 5개의 개별 지표로 구성, 체계적이고 심도 깊은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데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배심원평가단 운영을 계기로 주민들의 구정참여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배심원평가단 단장에는 신월3동 김연호(전 양천구의원)씨가, 부단장으로는 신정2동 박팔만(해군 대령 예편)씨가 뽑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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