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태풍, 지방경제 흔든다

지역내일 2011-07-04
상반기 여수·구미 5.4% 올라 … 서울 4.0%와 큰 차이

올 상반기동안 물가태풍이 지방경제를 크게 흔들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7개 광역시와 30개 도시 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구미와 여수로 각각 5.4%에 달했다. 전국 평균 4.3%보다 무려 1%p이상 높은 수치다. 5%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시는 이들 외에도 대전(5.0%), 남원(5.0%), 안동(5.2%)까지 합해 5곳이었다.

광역도 중에서 경북과 전남의 물가상승률이 각각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이 4.9%로 대전의 뒤를 이었고 울산 물가도 1년새 4.7%나 뛰어올랐다.

수도권은 매우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상반기 중 서울과 인천의 물가상승률은 4.0%에 그쳤다. 경기도 전체 평균도 4.2%로 전국평균에 밑돌았다. 경기도 소재 시 중에는 부천이 4.0%를 기록하며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수원 성남은 4.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안산도 4.2%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6월 한달간의 물가상승률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줬다. 서울과 인천의 물가는 4.1%씩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 역시 4.3% 상승하며 평균치인 4.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부산 5.1%, 대전 4.9%, 울산 4.8%로 지방 광역시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광역도 중에서는 전남과 경북이 각각 4.8%를 기록했고 강원은 4.7%를 기록했다.

시별로 보면 여수는 5.5%, 구미와 안동은 5.3%, 5.1%를 보였고 충주 원주 서산도 4.9%로 올라섰다. 통계청은 "16개 광역시도 중에서는 전월대비 서울 부산 등 12개 시도의 물가가 0.1~0.3%p 올랐고 충북과 제주만 0.1%p씩 떨어졌다"면서 "특·광역시를 제외한 30개 도시별로 보면 수원 성남 등 21개의 물가상승률이 한달전보다 상승했고 하락한 곳은 청주 남원 등 6개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