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로 분양시장도 한숨 쉬어가는 분위기다. 견본주택 개관도 줄고 눈에 띌 만한 분양도 많지 않다. 특히 정부의 주택경기 부양정책 발표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손익 계산을 하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지 못한 업체들이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2곳 등이 예정 돼 있다.
SH공사는 5일부터 서초구 우면2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등에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공급물량은 1237가구로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우면2지구 4단지 39㎡ 2917만원 월 23만6100원이다. 은평1지구 49㎡는 4210만원 월 25만2400원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6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353-9번지 민락1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더샵센텀포레'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4~지상 27층 12개동, 전용면적 59~154㎡ 1006가구 중 7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랜만에 서울지역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 신공덕동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신공덕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연다 전용면적 59~114㎡ 195가구 중 7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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