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반도외교팀 새 팀으로 교체

지역내일 2011-07-04
대북 포용론자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에 지명
셔먼-캠벨-클리퍼드-성 김, 6자회담 살려낼까

미 국무부 정무차관에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이 공식 지명됐다. 이로써 오바마 행정부의 새 한반도외교팀의 구축이 완료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부 정무차관에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명했다. 셔먼 지명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보좌해 대북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초 그는 국무부 인수팀에 참여하는 등 힐러리 클린턴 현 국무장관의 측근 인물로 꼽히고 있다.

연방상원과 외교가의 보수파들로부터 클린턴행정부 시절 대북유화정책을 주도했다가 실패한 인물이라는 호된 비판을 받고 있어 상원 인준과정에서 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셔먼이 인준받으면, 미 국무부는 힐러리 클린턴 장관과 정무차관에서 '넘버2'로 승진되는 빌 번즈 부장관, 그리고 서열 3위 웬디 셔먼 정무차관의 새진용을 갖추게 된다.

빌 번즈 차기 부장관이 중동과 유럽문제에 집중하고, 셔먼 정무차관은 대북정책을 비롯한 아시아 정책을 주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트 캠벨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지금처럼 현장에서 진두지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이민 1.5세로서 한미 수교 129년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된 성 김 대사가 8월중에 인준받고 한국에 부임하게 된다.

성 김 대사 지명자의 뒤를 이어 새 북핵특사로 기용된 클리퍼드 하트 특사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책임을 맡게 된다. 6자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국무부의 한반도외교팀의 새 면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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