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동부생명, 불완전판매 심각

지역내일 2011-07-04 (수정 2011-07-04 오후 2:59:01)
손보사보다 생보사가 높아 … KDB·우리아비바생명·흥국화재 평균보다 2~5배 높아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지난해보다는 개선됐지만, 흥국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동부생명, 흥국화재와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23개 생보사와 12개 손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집계한 결과, 일부 보험사는 채널별로 업계 평균의 2∼5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신계약건수 가운데 가입자에게 상품 설명이 부족하거나 자필서명 등을 받지 않아 해지되거나 무효가 된 비율로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구체적으로, 생보사 중에서는 흥국생명과 교보생명, 신한생명, 우리아비바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동양생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흥국생명은 설계사 채널이 4.0%(평균 1.28%)에 달했고 TM 8.24%(평균 3.09%), 다이렉트가 무려 8.94%(평균 1.94%)에 달했다.

교보와 신한생명도 보험 판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설계사 부문에서 불완전판매비율이 각각 1.64%, 1.68%나 됐다. 또 교보는 홈쇼핑에서 3.14%(평균 1.86%), 신한은 개인대리점에서 1.59%(평균 0.74%)로 업계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우리아비바생명과 KDB생명, 동부생명은 거의 모든 채널에서 불완전판매비율이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TM에서 9.98%로 업계 최고였고 KDB생명은 보험사 직영 복합채널에서 7.04%(평균 3.8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부생명은 개인대리점에서 4.75%로 업계 최고였고 설계사(3.02%)와 홈쇼핑(4.57%)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동양생명도 설계사, TM, 홈쇼핑, 다이렉트 등에서 업계 평균보다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손보사는 흥국화재와 동부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현대해상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흥국화재는 설계사 채널이 0.51%(평균 0.27%)로 업계 최고였고 개인대리점(평균 0.18%)과 다이렉트(평균 1.08%) 부문에서도 각각 0.43%, 3.97%로 최고였다. 동부화재 역시 설계사 채널이 0.6%로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고, 방카슈랑스도 0.6%로평균(0.3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한화손보는 홈쇼핑(평균 1.25%)과 보험사 직영 복합채널(평균 0.12%)에서 각각 5.47%, 0.45%로 불완전판매비율이 업계 최고였다. 롯데손보와 현대해상도 홈쇼핑과 TM(평균 0.98%)에서 각각 2.43%, 2.68%로 상위권에 속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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