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보다 생보사가 높아 … KDB·우리아비바생명·흥국화재 평균보다 2~5배 높아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지난해보다는 개선됐지만, 흥국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동부생명, 흥국화재와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23개 생보사와 12개 손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집계한 결과, 일부 보험사는 채널별로 업계 평균의 2∼5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신계약건수 가운데 가입자에게 상품 설명이 부족하거나 자필서명 등을 받지 않아 해지되거나 무효가 된 비율로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구체적으로, 생보사 중에서는 흥국생명과 교보생명, 신한생명, 우리아비바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동양생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흥국생명은 설계사 채널이 4.0%(평균 1.28%)에 달했고 TM 8.24%(평균 3.09%), 다이렉트가 무려 8.94%(평균 1.94%)에 달했다.
교보와 신한생명도 보험 판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설계사 부문에서 불완전판매비율이 각각 1.64%, 1.68%나 됐다. 또 교보는 홈쇼핑에서 3.14%(평균 1.86%), 신한은 개인대리점에서 1.59%(평균 0.74%)로 업계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우리아비바생명과 KDB생명, 동부생명은 거의 모든 채널에서 불완전판매비율이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TM에서 9.98%로 업계 최고였고 KDB생명은 보험사 직영 복합채널에서 7.04%(평균 3.8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부생명은 개인대리점에서 4.75%로 업계 최고였고 설계사(3.02%)와 홈쇼핑(4.57%)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동양생명도 설계사, TM, 홈쇼핑, 다이렉트 등에서 업계 평균보다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손보사는 흥국화재와 동부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현대해상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흥국화재는 설계사 채널이 0.51%(평균 0.27%)로 업계 최고였고 개인대리점(평균 0.18%)과 다이렉트(평균 1.08%) 부문에서도 각각 0.43%, 3.97%로 최고였다. 동부화재 역시 설계사 채널이 0.6%로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고, 방카슈랑스도 0.6%로평균(0.3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한화손보는 홈쇼핑(평균 1.25%)과 보험사 직영 복합채널(평균 0.12%)에서 각각 5.47%, 0.45%로 불완전판매비율이 업계 최고였다. 롯데손보와 현대해상도 홈쇼핑과 TM(평균 0.98%)에서 각각 2.43%, 2.68%로 상위권에 속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지난해보다는 개선됐지만, 흥국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동부생명, 흥국화재와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23개 생보사와 12개 손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집계한 결과, 일부 보험사는 채널별로 업계 평균의 2∼5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신계약건수 가운데 가입자에게 상품 설명이 부족하거나 자필서명 등을 받지 않아 해지되거나 무효가 된 비율로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구체적으로, 생보사 중에서는 흥국생명과 교보생명, 신한생명, 우리아비바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동양생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흥국생명은 설계사 채널이 4.0%(평균 1.28%)에 달했고 TM 8.24%(평균 3.09%), 다이렉트가 무려 8.94%(평균 1.94%)에 달했다.
교보와 신한생명도 보험 판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설계사 부문에서 불완전판매비율이 각각 1.64%, 1.68%나 됐다. 또 교보는 홈쇼핑에서 3.14%(평균 1.86%), 신한은 개인대리점에서 1.59%(평균 0.74%)로 업계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우리아비바생명과 KDB생명, 동부생명은 거의 모든 채널에서 불완전판매비율이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TM에서 9.98%로 업계 최고였고 KDB생명은 보험사 직영 복합채널에서 7.04%(평균 3.8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부생명은 개인대리점에서 4.75%로 업계 최고였고 설계사(3.02%)와 홈쇼핑(4.57%)에서도 상위권에 속했다. 동양생명도 설계사, TM, 홈쇼핑, 다이렉트 등에서 업계 평균보다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손보사는 흥국화재와 동부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현대해상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다. 흥국화재는 설계사 채널이 0.51%(평균 0.27%)로 업계 최고였고 개인대리점(평균 0.18%)과 다이렉트(평균 1.08%) 부문에서도 각각 0.43%, 3.97%로 최고였다. 동부화재 역시 설계사 채널이 0.6%로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고, 방카슈랑스도 0.6%로평균(0.3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한화손보는 홈쇼핑(평균 1.25%)과 보험사 직영 복합채널(평균 0.12%)에서 각각 5.47%, 0.45%로 불완전판매비율이 업계 최고였다. 롯데손보와 현대해상도 홈쇼핑과 TM(평균 0.98%)에서 각각 2.43%, 2.68%로 상위권에 속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