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학부모 알리미' 앱 도입
서울 노원구는 최근 일부 학교와 협력,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 학교 행정, 교육 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학부모 알리미'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학부모가 스마트 기기에 '학부모 알리미'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담임교사와 실시간 1대1 채팅이 가능해 수시로 자녀의 학교생활 상담을 할 수 있다.
학교 행사와 관련해 학부모 응답을 요청하는 가정통신문 역시 실시간 학부모 의견이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도 자녀의 수학여행 참석 관련한 애플리케이션 공문을 확인하면 터치만으로 참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불국사, 설악산, 한라산 등 선호 지역을 선택하는 설문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간편하게 의견 전달이 가능하다.
자녀의 알림장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의 경우 퇴근 전 자녀의 준비물을 마련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직장맘'들도 학부모 간 SNS를 통해 교육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자녀의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학교와 가정 간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함으로써 학교 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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