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이 방글라데시 아파트 건설공사를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동아건설은 2004년 12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대한통운에 양도한 뒤 7년만에 방글라데시 주택사업 수주를 통해 해외시장에 재진출하게 된 것이다.
방글라데시 우타라 지역 신도시 개발사업 일환으로 지어지는 아파트 1단계 건설공사로 40개 개별필지 중 20개 필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2억달러로, 3360가구를 조성하게 된다. 3단계로 나눠서 발주되는 이번 공사의 전체 공사비는 11억달러에 달한다. 동아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 외에 2·3단계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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