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증시살리기와 증협 사옥이전

지역내일 2001-11-21 (수정 2001-11-22 오후 2:58:38)
증권업계가 장기증권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캠페인’까지 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 등 유관기관들도 판매지원에 나섰다. 증권사든 유관기관이든 두 상품 판매 목적은 증시 활성화. 증권업계 생존을 위한 절박한 심정이 담겨져 있다.
때 맞춰 상승장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판매실적을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증시 활성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모처럼 업계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증시활성화를 외치는 한편에서 증권협회와 코스닥시장이 사옥 확장이전을 추진 중이다. 두 기관이 일하기엔 지금 사옥이 너무 비좁아 오래전부터 사옥이전은 추진돼 왔다. 증권협회와 코스닥증권은 여의도에 위치한 700억원대의 건물을 새사옥으로 염두에 두고 있을 만큼 사옥확장이전 계획은 꽤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관 모두 지금까지 회원사들로부터 걷어들인 회비와 자체 수익사업으로 1000억원대의 여윳돈을 갖고 있어 회원사들에게 따로 손벌리지 않고도 사옥확장 이전은 가능하다. 증시가 살아날 똥 말똥 하고 회원사인 증권사 경영이 어렵다는 게 좀 걸리지만 별 문제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그럼에도 회원사인 증권사들 시각은 곱지 않다. 벌써부터 호화판 사옥이전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투자자들이 이해를 해 줄지도 부담스럽다. 증권협회와 코스닥증권 사옥이전이 일반인들에겐 주식투자를 권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주식투자보다 부동산투자 하는데 열중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협회와 코스닥증권이 걷어들인 증권사 회비 일부든 전부든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아니면 경영이 어려운 증권사에 다시 되돌려주는 게 지금으로선 사옥이전보다 더 중요하고 뜻 있는 일이다.”
증권사 한 직원의 말이 유난히 귀에 쏙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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