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급격둔화, 하반기 반등”

지역내일 2011-06-09
미 버냉키 "예상보다 더 부진, 하반기 성장세 높아져"
상당기간 금리인상, 3차 추가 부양조치 모두 없을 듯

더블 딥(재침체) 우려까지 불거진 미국경제 상황에 대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최근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 둔화됐으나 올하반기에는 다시 성장세에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은 애틀란타에서 행한 연설에서 "고유가 여파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연준 예상보다 더 둔화됐다"고 인정했다.

특히 "고용상황이 정상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돼 경기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연준은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이 3~3.25%를 기록할 것으로 수정했으며 세계은행은 2.6%에 그칠 것으로 내려 잡았다.

벤 버냉키 의장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더디고 고르지 않은 경기회복세를 북돋우기 위해서는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러한 강조는 그동안 시행해온 경기부양책에 따른 막대한 자금을 거둬 들이고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을 상당기간 시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다만 이달말로 종료되는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경기부양조치에 이은 3차 경기 부양책을 아직 고려하지는 않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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