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풍향계] 금투협, 부산지회장 인사에 설왕설래

지역내일 2011-06-10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지난 2일 공개된 부산지회장 인사를 놓고 설왕설래. 금투협은 정원동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보를 부산지회장으로 발령.

정 본부장보는 기획재정부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2월 금투협으로 자리를 옮긴 인물. 2월에도 내부적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다고. 더욱이 이번에 부산지회장으로 발령낸 것과 관련, 노조측은 게시판 등에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난해 금투협이 부산지회 조직을 확대개편한 것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었던 차여서 더욱 주목. 금융투자협회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 밝히지 않아.


사장 임기 만료 금융공기업, 공공기관 평가에 '촉각'

사장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금융공기업들이 오는 20일 발표예정인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해당되는 금융공기업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이들 공기업들은 사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장추천위원회를 띄워야 하는 상황인데 공공기관 평가결과 발표 때까지 일단 보류한 상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경우 사장이 연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현 사장의 연임을 바라지 않는 기업의 경우 속이 바짝바짝 탄다고. 직원들도 신임사장으로 누가 올지 등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일을 제대로 못하는 분위기라고. 그 외 경영평가와는 관련이 없지만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도 신임 사장으로 어떤 '낙하산'이 올지 관심.


선물사, 위기의식 고조

선물사들의 위기의식이 고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선물사 업무를 다른 금융기관들이 넘볼 수 있게 되면서 선물사의 위상은 쪼그라든 상태. 실제 2008년 3월말에 14개였던 선물사가 올 3월말 현재 8개사로 거의 반토막 난 상태. 지난해 순이익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KB선물이 KB투자증권으로 흡수합병된 이래 증권사를 계열사로 둔 NH, 유진, 우리, 현대선물 등의 흡수합병이 불가피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 또 당장에는 증권사들이 선물 관련 업무를 편입하면서 선물사 고급인력들을 빼가는 문제도 많다고.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선물사들과 증권사 사장님들이 만나면 선물사 사장님들이 인력 빼간 문제로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 고성이 오가기도 한다"며 험악한 분위기를 전해.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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